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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보아스 (룻 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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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스는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이며 모암 여인 룻의 남편 겸 '기업 무를 자'였다. 여기 '기업 무를 자'를 히브리어로 ‘고엘’이라 하는데 고대 이스라엘 사회의 '레비레이트 결혼법'에서 발생된 단어다. ‘형제가 동거하는데 그 중 하나가 죽고 아들이 없거든 그 죽은 자의 아내는 나가서 타인에게 시집가지 말 것이요 그 남편의 형제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아 그의 남편의 형제된 의무를 그에게로 다 행할 것.’(신 25:5) 이런 경우 고엘의 자격은 될 수 있는 대로 가까운 형제나 친척이어야 하며, 유력해야하고 상실한 유산을 되찾고자 하는 마음과 죽은 자의 처를 아내로 맞아들이고자 하는 생각이 있어야 한다.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중 유력한 자가 있으니 이름은 보아스더라’(룻 2:1) 보아스는 그의 이름의 뜻 그대로 '유력자', 즉 베들레헴의 부요였으며, 룻이 자기 밭에서이 삭을 줍는 것을 보고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모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 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들렸느니’(룻2:11)고 하면서 그녀에게 관심을 보였고 그리고 룻이 자신에게 가까이 접근해 왔을 때 '내 딸아 두려워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룻 3:11)면서 룻의 기업 무를 자가 될 것을 자청했던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보아스의 모습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찾아 볼 수 있다. 에덴 낙원의 고향을 상실하고 가시와 엉겅퀴가 무성한 죄악 세상에서 살기위하여 밭에서 이삭을 줍는 불행의 여인 룻과 같은 운명의 인생들, 주님은 우리의 기업 무를 자가 되시기 위하여 육을 입고 세상에 오셨다.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마 9:13)고 말씀하신 주께서 오늘도 그의 밭(교회)에서 말씀과 은혜의 이삭을 줍는 우리들에게 돈에 상하고 인정에 실망하며 세상 살이에 지친 상한 갈대들은 내게로 오라 내가 쉬게 하리라 말씀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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