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비전의 그림 (수 18:1-4)

첨부 1



비전의 그림((수 18:1-4)

저는 여러분들에게 영적인 자손을 낳은 여러분의 마음에 그리고 있다는 것 아십니까? 앞에 스크린 위에 현수막을 보세요. 비전을 그려놓은 것입니다. 하늘의 별처럼 세상의 티끌처럼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번식하고 독수리처럼 땅을 지배할것이다라는 비전을 그려놓은 것입니다.

성경에서 막 뛰어 나온 코뿔소 처럼 질주하여 이 사단의 견고한 진을 부수고 도시를 정복할 것이다.
여러분은 이도시가 얼마나 타락한 도시인지 잘 모릅니다. 여러분 미국이라는 나라는 자기가 찾아 가야만 타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주택가나 어디를 가도 타락할 장소가 없습니다.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만 해도 오빠 전화해 ! 스티커부터 보는 것입니다.
이 도시를 거룩함으로 정복해가야 합니다.
저는 그것을 비전을 소유했습니다.

제가 어렸을때 그림을 그렸습니다.
100개국에 방송을 내보내는 것입니다.

*시어도어 루즈벨트
1858년 미국 뉴욕 한 가정에 사내아이가 태어났습니다. 부모의 기대 속에 태어났지만 부모의 기대와 상반된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태어나면서 다리는 절고, 눈은 잘 안보이고, 천식으로 호흡에 문제가 있는 소아마비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처음에 부모는 “하나님, 우리에게 무슨 죄가 있어서 이런 아이를 주셨습니까?” 하고 원망 섞인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소아마비로 태어난 사내아이의 부모는 곧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남편은 “장애 있는 아이를 낳느라 아내가 얼마나 고생했는가?”라고 생각했고, 아내는 “건강한 아이를 원했던 남편이 장애 아이를 보고 얼마나 실망했을까?”라고 생각하며 남편을 위로했습니다.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던 부부는 서로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기도가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우리 집에 귀한 선물 주시니 감사합니다.” 원망의 기도가 감사의 기도로 바뀌었습니다. 기도가 바뀌니 마음도 훨씬 평안해졌습니다. 이 부부는 비록 아이가 육체적으로는 장애가 있을지라도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깨끗하고 건강한 아이로 키워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부부는 날마다 아이를 어루만지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너를 사랑하신단다.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고 너를 귀히 쓰신단다.”

말귀를 못 알아듣는 어린 시절부터 이렇게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이 아이가 23세의 나이에 뉴욕시 의원이 되었습니다. 28살 때 뉴욕시장이 되었습니다. 얼마 후 뉴욕 주지사가 되었습니다. 미국에는 뉴욕주 내에 뉴욕시가 있습니다. 이름이 같기 때문에 혼동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이 사내아이는 미국의 부통령이 됩니다. 그리고 43세의 나이로 미국의 대통령이 됩니다. 이 사람이 바로 미국의 26대(1901-1909) 대통령 시어도어 루즈벨트입니다. 그는 러시아와 일본간의 전쟁을 끝내도록 중재한 공로로 190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합니다. 루즈벨트는 대통령에 당선된 후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은혜요 둘째는 아버님, 어머님께서 제게 비전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비전이 소아마비 사내아이를 미국의 대통령으로 만들었습니다.

비전은 꿈을 말합니다. 꿈은 사람을 위대하게 만듭니다. 사람은 그 사람 속에 들어있는 꿈대로 됩니다. 잠언 23:7에서 솔로몬은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이라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마음에 품고 있는 생각, 품고 있는 꿈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준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내면에 품고 있는 꿈, 비전, 생각이 바로 여러분 자신입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존재하나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은 사람입니다.

*본문의 배경
오늘 본문은 꿈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먼저 오늘 본문의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스라엘에는 12지파가 있었습니다. 야곱의 12아들이 12지파를 형성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12지파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향해 모세의 인도를 따라 애굽(이집트)을 탈출합니다. 이것이 바로 출애굽기의 내용입니다. 이스라엘은 40년 동안 시나이 광야를 돌고 돌아서 드디어 요단강을 눈앞에 두게 됩니다. 요단강을 건너야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가나안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요단 동편에 아모리 족속이 살고 있었습니다. 아모리 족속의 땅을 통과해야 요단강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너희 땅을 통과만 할 터이니 지나가게 해달라고 아모리 왕 시혼에게 부탁합니다.(민 20:21-22) 하지만 시혼왕은 부탁을 거절할 뿐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을 얕잡아 보고 공격을 합니다. 원래 모세는 이들과 전쟁할 의사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모리 족속의 공격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과 전쟁을 하게 되었는데 이 전쟁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의외의 승리입니다. 예상치 못한 승리입니다. 그래서 생각지도 않았던 요단 동편을 얻게 됩니다.(20:23-26) 아모리와 전쟁할 때 이스라엘의 12지파 중에 특히 3지파가 열심히 싸웠습니다.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 반지파입니다. 그래서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는 이들에게 요단 동편 땅, 본래 아모리 족속이 살고 있던 그 땅을 분배해서 줍니다.
그런데 이 세 지파는 자신들은 땅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땅을 얻지 못한 형제 지파들을 위해 함께 싸웁니다. 이 세 지파는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너서 요단강 서편에 있는 가나안 족속들과 전쟁할 때 선봉에 섭니다. 자신들은 땅을 차지했다고 거기에 안주한 것이 아니라 다른 형제 지파들이 땅을 차지할 수 있도록 힘껏 돕습니다.
요단강을 건넌 후 가나안 땅 점령을 시작합니다. 땅을 점령할 때마다 여호수아는 땅을 분배합니다. 요단 서편에서는 유다 지파와 에브라임 지파가 땅을 얻습니다. 그리고 므낫세 지파는 요단 서편에 절반 요단 동편에 절반이 땅을 얻게 됩니다.

12지파들 중에 땅을 차지한 지파는 모두 5 지파입니다. 그 중에서도 요셉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 형제 지파가 차지한 땅이 제일 넓고 좋았습니다. 한홍 목사는 ‘리더여 사자의 심장을 가지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 지파, 요셉의 자손들은 훌륭한 믿음의 조상을 만난 덕에 두 몫의 기업을 분배받는 특권을 누렸다. 야곱의 집안에 끼친 요셉의 공로 때문에 하나님의 축복을 갑절로 받은 것이다. 또한 그들이 분배 받은 땅은 야곱이 요셉에게 축복할 때 말한 대로 가나안의 비옥한 중앙 지대였다. 이처럼 우리가 지금 믿음의 씨앗을 착실히 뿌려 놓으면 후에 하나님의 축복이 우리의 자손들에게까지 흘러갈 것이다. 이것을 뒤집어 생각하면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복이 사실은 우리 믿음의 조상들이 뿌려 놓은 아름다운 씨의 열매들인 것이다”

*땅을 얻지 못한 7지파
12지파 중에 5지파는 땅을 얻었지만 나머지 7지파는 아직 땅을 얻지 못했습니다.(18:2) 그 때 여호수아가 땅을 얻지 못한 7지파를 향해 말합니다. 여호수아 18:3을 보겠습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개정)
땅을 차지하지 못한 7지파는 이미 땅을 분배받은 5지파에게 붙어서 살고 있었습니다. 자기 땅 없이 남의 땅에 더부살이 하고 있었습니다. 자립하려는 의지가 없었습니다. 아마 전쟁하다가 지쳐서 더 이상 전쟁하고 싶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현재상태에 만족하며 안주하려고 했습니다. 이들을 향해 여호수아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을 점령하러 가기를 어느 때까지 지체하겠느냐’고 하십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땅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그 땅을 차지하러 가기만 하면 됩니다.

신앙생활에 경계해야 할 두 마리 여우가 있습니다. 하나는 현실안주입니다. 이만하면 되었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떨어집니다. 타락합니다. 신앙은 자전거 신앙입니다. 멈추면 쓰러집니다. 자전거는 앞으로 계속 전진할 때 쓰러지지 않고 신나게 잘 달립니다. 신앙생활은 일생을 두고 전진하는 삶입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여러분을 노립니다. 그러므로 힘들어도 사탄과 끊임없이 영적 전쟁을 해야 합니다.
또 하나는 미루는 것입니다. 지체하는 것입니다. 더디 하는 것입니다. 서원한 것을 더디 갚는 것도 죄라고 했습니다.(신 23:21, 전 5:4) 약속했으면 즉시 이행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르시자 제자들은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좇았습니다. 즉시 배를 버려두고 예수님을 좇았습니다.(마 4:18-22) 현실에 안주하지도 말고 약속한 일을 미루지도 말아야 합니다.

*그림을 그려오라
여호수아는 약속의 땅 점령하기를 지체하고 있는 7지파를 책망할 뿐 아니라 그들에게 그림을 그려오라고 명령합니다. 18:4을 보겠습니다.
“너희는 각 지파에 세 사람씩 선정하라 내가 그들을 보내리니 그들은 일어나서 그 땅을 두루 다니며 그들의 기업에 따라 그 땅을 그려 가지고 내게로 돌아올 것이라”
땅을 얻지 못한 7지파들 중에서 3사람씩 선정하여 모두 21명이 가나안 땅을 두루 다니면서 자신들이 얻기 원하는 땅의 그림을 그려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미 주시기로 약속하신 땅이지만 하나님은 그냥 주시지 않습니다.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마에 땀이 흘러야 먹고 살도록 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설계도가 있어야 집을 지을 수 있습니다. 그림을 그려오라는 것은 바로 설계도를 그려오라는 것입니다. 그림은 설계도요 설계도는 꿈입니다. 비전입니다. 마음에 품은 생각입니다.
사무엘 스마일즈는 “생각을 심으라, 행동을 거둘 것이다. 행동을 심으라 습관을 거둘 것이다. 습관을 심으라 성격을 거둘 것이다. 성격을 심으라 신의를 받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인생의 그림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야구선수 중에 박노준 선수를 좋아합니다. 지금은 은퇴해서 야구해설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시절 박노준 선수는 선린상고 투수겸 타자로 활약을 했습니다. 인기가 좋았던 선수입니다. 어느 날 박노준 선수가 경기 도중 큰 부상을 당합니다. 그 부상으로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몇 개월 입원하였다가 퇴원한 뒤 그는 다시 운동장에 섰습니다. 그 때 많은 사람들은 예전의 박노준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박노준은 전성기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기자들이 신기해서 박노준 선수에게 물었습니다. “오랫동안 연습을 못했는데 어떻게 실력이 여전할 수 있습니까?” 그 때 박노준은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하루도 연습을 거른 일이 없습니다. 매일 머릿속으로 수백 수천 번 배트를 휘둘렀고, 공 받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운동장에 서서 안타를 치고 홈런 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그렇습니다. 현실의 열매는 그림을 그리는데서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림을 그릴 때 생각해야 할 3가지 내용이 있습니다.

*1. 바른 그림인가
첫째, 바른 그림인가 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하여 그림을 그리라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에 근거한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여러분의 세속적인 야망을 그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독특한 약속을 그리는 것입니다. 이동원 목사님이 쓴 ‘비전의 신을 신고 걷는다’에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인생에서 몇 번의 위기를 만났습니다. 그때마다 좌절 가운데 엎드러진 저를 다시 일으킨 것은 비전이었습니다. 비전은 저의 안식처였고 저의 무기였습니다. 비전과 야망은 분명히 차별화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야망은 세상이 주는 영향을 받아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지만 비전은 초자연적으로 위로부터 주어지는 것입니다. 야망은 자신의 이름을 높이기 위한 것이지만 비전은 주님의 이름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야망은 자신에게 유익한 것이지만 비전은 공동체를 유익하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큰 그림을 그리십시오.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그림을 그리십시오. 좋은 그림을 그리려면 명화를 많이 보아야 합니다. 멋진 그림을 그리기 원하시면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십시오. 말씀을 읽으면 꿈이 생깁니다. 능력주시는 주님 안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깁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한 비전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배가 바다를 항해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배의 속력이 아니라 배의 방향입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빠르게 간다면 그것은 불행입니다. 리더쉽 센터 창설자인 스티븐 코비 박사가 쓴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First things first)는 책에서 시계보다 나침반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인생의 지름길보다 중요한 것은 바른 길이라고 합니다. 긴급한 것에서 중요한 것으로 관심을 전환하라고 말합니다.
우리 교회의 비전은 하나님의 기쁨, 세상의 기쁨이 되는 교회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비전이 세상도 기쁘게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영광제일교회에 드나드는 성도들마다 그 얼굴에 환한 웃음짓는 모습을 그립니다.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교회 나오는 것이 괴롭고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라 즐거운 여행이 되길 꿈꿉니다. 예배시간이 3-4시간 진행이 되어도 지루하지 않고 아쉬운 표정으로 돌아가는 꿈을 꿉니다.

*2. 그림이 구체적인가
둘째, 그림이 구체적인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설계도를 그릴 때 구체적으로 그려야 튼튼하고 바른 건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땅을 얻지 못한 일곱 지파에서 3인씩 선발해서 가나안 땅을 두루 다니며 정탐하도록 합니다. 두루 다니라는 것은 구석구석 자세히 살피라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기 위한 작업입니다.
요즘 개그맨 중에 “그 까이꺼 뭐 대충하지”란 말을 유행시키고 있는 개그맨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보고 재밌다고 웃습니다. “한의사 그까이꺼 대충 잡초나 뜯어다가 푹푹 삶아 봉다리에 담아주면 되지 뭐 그까이꺼” 이런 식입니다. 이 방송이 나가자 한의사협회 쪽에서 항의가 빗발쳤다고 합니다.
꿈은 대충 그까이꺼가 통하지 않습니다. 설계도를 대충 그리면 튼튼하고 좋은 건물을 지을 수 없습니다. 세부적인 것까지 명시해 놓은 설계도가 튼튼한 건물을 지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꿈은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꿈이 구체적인 사람은 기도도 구체적입니다. 기도가 구체적이지 못하면 중언부언하는 기도로 변합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은 1963년도에 미국의 링컨 기념관 앞에서 나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란 연설을 했습니다. 그 연설에서 그는 자신의 꿈을 아주 구체적으로 묘사합니다. 마치 실물처럼 생생한 한편의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 것 같은 꿈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어려움은 첩첩히 쌓여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젠가 미시시피 주가 자유와 정의의 오아시스로 변하리라고. 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젠가 나의 4남매가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의 내용으로 판단받는 나라에 살게 될 거라고. 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쪽 앨라바마 주에서도 검고, 흰 아이들의 손이 정답게 뭉쳐지리라고. 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꿈만 버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절망의 동산에서 희망의 반석을 캐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꿈만 놓치지 않는다면 미국 내 가득 차 있는 불협화음을 형제애의 아름다운 심포니로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3. 그림을 두고 기도하는가
셋째 그림을 두고 기도해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7지파에게 그림을 가지고 돌아오라고 했습니다. 그림을 그렸다고 끝난 것이 아닙니다. 그림을 가지고 하나님께 돌아와야 합니다. 여호수아 18:6절에 보면 “그 땅을 일곱 부분으로 그려서 이 곳 내게로 가져오라 그러면 내가 여기서 너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앞에서 제비를 뽑으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결제가 떨어져야 합니다. 꿈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이 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쉬워 보여도 하나님이 하시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이 결제하셔야 진정한 비전입니다. 그러므로 꿈이 있는 사람은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동대문에서 신발 장사를 하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집사님은 제게 기도 부탁을 하셨습니다. “목사님, 제가 1억 십일조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1억 십일조라면 얼마를 벌어야 합니까? 10억을 벌어야 1억을 십일조 할 수 있습니다. 그 집사님은 장사를 잘해서 당시 십일조를 꽤 많이 내는 분이었습니다. 200만원 정도의 십일조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00만원도 얼마나 많은 십일조입니까? 그런데 그 분은 자신이 1억 십일조 신자가 되길 원했습니다. 10억을 벌게 해달라는 것보다 1억 십일조를 헌금할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가 더 지혜롭습니다. 하지만 저는 처음에 그 분의 기도제목이 너무 황당하고 세속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집사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집사님께서 1억 십일조 신자가 되고 싶어 하는 진정한 이유는 선교를 위해서였습니다. 자신은 보내는 선교사, 돕는 선교사 역할을 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직접 해외에 나가서 선교하지 못해도 자신이 열심히 벌어서 하나님 사업을 위해 크게 쓰고 싶다는 것입니다. 교회에 십일조 드리는 것은 물론 자신이 번 물질로 하나님 영광을 위해, 선교 사업을 위해 쓰고 싶다는 것입니다. 집사님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지금 우리교회는 아주 미약합니다. 어렸을 때 소아마비로 고생했던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처럼 약합니다. 그러나 그의 부모는 그에게 끊임없이 긍정적인 꿈을 심어주었습니다. 루즈벨트는 자신의 나약함을 보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꿈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성취했습니다. 여러분, 현재 내 상황만 보고 실망하지 말고 미래에 주실 하나님의 축복을 바라보며 그림을 그리십시오. 먼저 바른 그림을 그리십시오. 그리고 구체적으로 색칠하십시오. 그림을 붙잡고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