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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할아버지의 정말 기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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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결혼한 지 50년이 훨씬 넘으셨음에도 정말 다복하게 살아가는 부부였습니다. 믿음도 좋은 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아침식사를 하는 도중에 갑자기 할머니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버렸습니다. 할머니는 황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런데 이미 숨이 끊어진 뒤였습니다. 장례식이 다 끝났습니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자녀들은 어떻게 하면 아버지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을 지 고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할아버지는 자기의 자녀들 앞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얘들아, 오늘은 정말 기쁜 날이다. 너무나도 감격스러운 날이다.”그 소리를 듣고 자녀들은 깜짝 놀라 이렇게 물었습니다. “아니, 아버지! 오늘은 아버지가 그토록 사랑하시던 어머니를 떠나보내신 날인데 기쁘시다니, 그것이 무슨 뜻입니까?”그때 아버지는 빙그레 웃으면서 자녀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 엄마는 지금 천국에서 예수님과 함께 있지 않겠느냐? 나는 너희 엄마가 나보다도 천국에 먼저 간 것에 대해서 기뻐하고 있단다. 생각해 보아라. 만일 내가 먼저 천국에 갔다면 너희 엄마는 오늘 울면서 나를 땅에 묻었어야 할 테고, 또 앞으로 나 없이 혼자 외롭게 이 세상을 살아가야 되지 않았겠느냐? 따라서 나는 너희 엄마가 나보다도 먼저 천국에 가기를 내심 바라왔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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