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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네로 왕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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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네로 왕은 어머니와 그 부인을 살해한 악한 왕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어릴 때는 로마에서 제일가는 대 선생 키케로에게 배웠고, 노래와 시에 능했으며 예의가 단정해서 모든 사람에게 칭찬을 받았고, 행정을 얼마나 잘했던지 명성이 자자했다. 그러나 후에 사치 생활과 더불어 삶의 가치기준까지 점점 나빠져서 로마시를 불 질러 버렸고 마지막에는 자살로 종말을 맞았다. 그가 살던 왕궁은 복도의 길이만도 1마일이나 되는 호화찬란한 궁전이었다. 집안의 모든 벽은 상아와 자개로 장식되었고, 천장은 특별한 샤워장치가 붙어 있어서 왕궁을 방문하는 손님에게는 이슬처럼 뿌려지도록 되어 있었다. 네로 황제가 머리에 쓰고 있던 왕관은 오늘날의 미국 돈으로 10만 달러가 넘는 것이었고, 그가 사용하던 노새와 조랑말은 은으로 장식된 신발까지 신겼다. 그가 한 번 정식으로 출타할 때면 천 명 정도의 군사와 마차가 뒤따랐으며, 네로 임금이 낚시질을 할 때에는 심지어 금으로 만든 낚시 바늘을 썼다고 한다. 또 그는 값비싸고 좋은 옷이 너무나 즐비하게 많았기 때문에 한 번 입었던 옷은 두 번 다시 입지 않았다고 한다. 이처럼 세상이 주는 최고의 부귀영화를 다 누렸지만, 네로 황제는 결코 행복하거나 만족한 생활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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