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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남도 가져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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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브래넌 목사가 지방순행을 갔다가 아이들과 같이 담소도 하고 장난도 하며 놀았다. 그런데 목사는 언제나 옆구리에 커다란 회중시계를 차고 다니는 습관이 있었다. 어찌된 셈인지 아이들과 노는 사이에 이 시계가 없어지고 말았다. 아이들 가운데는 평소에도 손버릇이 나쁜 아이가 하나 있었는데 목사님은 정신없이 노는 사이에 슬쩍했던 것이다. 이 시계로 말하면 아주 값지고 귀중한 시계였다. 그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나올 때 친구들이 한국으로 선교하러 간다고 하니까 기념으로 사준 시계였다. 값도 비싸고 또 그 당시는 조선인은 소유할 수 없는 귀중품 이었다. 목사가 시계를 잃어버렸다는 소문이 교인들 사이에 퍼지고 또 저마다 어찌하면 좋겠느냐며 근심하였다. 그러나 의외로 목사의 표정은 전과 다름이 없었다. 교인들이 걱정하면 그는 “아, 하나님이 주신 것을 좋다고 나 혼자만 가져서야 됩니까? 남도 가져야지요.”하면서 껄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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