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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동정 받은 돈 많은 가난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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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한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칼을 갈아 돈을 버는 사람이었는데 나이가 상당히 많이 들도록 장가도 가지 못하고 혼자 살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주 집을 비웠고 한번 나가면 몇 일만에 한번씩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는 언제나 어려운 사람으로 보였고 늘 가난에 찌든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그의 집은 쓰러지기 직전에 있는 아주 낡은 집이었습니다. 그는 밖에 나가면 남의 집에서 얻어먹거나 허술하게 먹기 일 수였고, 집에 들어오면 라면이나 끓여먹고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모두들 보면서 참으로 안 되었다는 생각들을 했습니다. 그가 한때는 저희 교회에 참석을 해서 모두들 즐거워했는데 그의 관심이 다른 곳에 있어서인지 구원을 받지도 못하고 그만 다시 세상으로 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어느 날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동네 사람들이 가서 그의 장례를 치러주었는데 장례가 끝나고 그의 누나들이 집안을 뒤져보니까 여기저기에서 많은 돈이 나왔고 은행에도 많은 돈을 예금해둔 통장이 나왔습니다. 그 후 사람들은 그가 어쩌면 그의 집안 터의 어디엔가 항아리 속에 많은 돈을 묻어 두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모두 그의 가난에 동정했는데 알고 보니 그는 돈 많은 가난뱅이 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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