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작은 것이 위대하다 (왕상 17:9-16)

첨부 1


북 왕국 이스라엘의 7대 임금이었던 아합은 하나님을 거역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아내 이세벨 왕후와 함께 ‘바알’과 ‘아세라’우상을 섬길 때 하나님은 그 땅에 비를 주지 않으셨습니다. 1절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고하되 나의 섬기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우로가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고 했는데 정확하게 3년 6개월 동안 이스라엘 땅에는 비도 이슬도 내리지 않아 가뭄이 계속되었습니다. 모든 샘물의 근원이 마르고, 시냇물도 말라 버렸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종 엘리야를 살리시기 위하여 그릿 시냇가로 보내시고 까마귀를 통하여 떡과 고기를 날라다가 먹여 주셨습니다. 5-7절에 “저가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하여 곧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머물매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가져왔고 저가 시내를 마셨더니 땅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므로 얼마 후에 그 시내가 마르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살리시기 위하여 이번에는 시돈땅의 사르밧 과부의 집으로 보내셨습니다. 9절에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유하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하여 너를 공궤하게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엘리야는 말씀대로 시돈 땅으로 갔고 사르밧이라는 과부의 집으로 갔더니 마침 과부가 마지막 남은 양식으로 떡을 만들어 먹고 죽기위해 땔감을 줍고 있었습니다. 엘리야는 과부에게 “떡을 만들어 먼저 내게로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12절에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뭇가지 두엇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고 대답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작은 빵 한 조각이 만들어 낸 놀라운 기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과부는 떡을 만들어 아들과 함께 먹고 죽으려고 했었으나 엘리야의 말대로 떡을 만들어 엘리야에게 먼저 갔다 드렸더니 3년 6개월 동안 계속되는 가뭄 속에서 통에 가루가 떨어지지 않았고 병에 기름이 떨어지지 않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은 언제든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르밧 과부에게서 일어난 하나님의 역사를 통하여 주시는 '작은 것이 위대하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1. 작아도 거룩한 것이 위대합니다.
시돈땅 사르밧에 살고 있던 과부는 그녀가 가지고 있었던 빵 한 조각을 먹고 죽으리라고 결심했습니다. 12절에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는 말씀은 절박한 현실을 나타내 주는 말입니다. 저는 가난을 미화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 가난을 신성시하자는 것도 아닙니다. 청빈을 예찬하는 것도 아닙니다. 가난하지만 거룩한 결단을 함으로서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 낸 일을 보고 우리도 작지만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 내면서 살자는 것입니다.
과부는 마지막 빵 한 조각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주의 일을 위하여 거룩하게 드렸습니다. 이것은 위대한 헌신입니다. 그렇습니다. 작아도 거룩한 것이 위대합니다. ‘거룩’이란 단어는 원어 성경에 ‘하기오스(Hagios)’라는 말로서 “하나님께 드려져 헌신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드려질 때부터 거룩은 시작됩니다. 예를 들어 주일은 ‘성일’이라고 합니다. 다른 날과 같은 태양이 뜨고 지며, 다른 날과 같이 24시간이 흐르지만 이 날을 성일이라고 부르는 까닭은 하나님께 드려지는 거룩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또 예수 믿는 사람을 ‘성도’라고 하는 것은 “세상으로부터 불러냄을 받은 사람들”이란 뜻으로, 하나님께 헌신 된 사람이기 때문에 거룩한 무리라는 의미로 “성도”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입니다. 또 성전, 성경, 성구 등은 모두 하나님께 드려져 구별된 장소, 구별된 책, 구별된 물건이므로 거룩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작지만 하나님께 드려져서 거룩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손안에서 새로운 창조의 역사가 일어나기 때문에 거룩한 것이 위대한 것입니다. 가난한 사르밧 과부의 빵 한 조각, 그 자체는 별 볼일이 없는 것이지만 그것을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사람을 위해 바쳐서 거룩하게 쓰여 질 때에 거룩한 것이 되었고 위대한 것이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다 성직자일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목사나 전도사가 아닐지라도 거룩하게 살며 주님께 드려진다면 그 자체가 위대한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적으로는 아무리 위대한 것이더라도 자신만을 위해 쓰여 진다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위대한 기적을 원하신다면 그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거룩하게 드리시길 바랍니다.

2. 하나님의 역사를 이어가는 작은 것이 위대합니다.
사르밧 과부의 헌신이 무엇을 하였습니까? 당시 북 이스라엘의 아합 임금은 바알을 섬기고 숭배하였습니다. 또 하나님의 사람들을 잡아 구속하고 처형하였습니다. 이 때에 사르밧 과부가 드린 작은 빵 한 조각은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의 생명을 살리고 보호하는 일을 했습니다. 엘리야를 살리므로 하나님의 역사는 계승되었습니다. 이 여인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나 엘리야는 이미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알고 있었습니다. 8-9절을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유하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하여 너를 공궤하게 하였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르밧 과부는 작은 빵 한 조각을 엘리야에게 드렸고, 엘리야는 그 빵 한 조각을 먹고 힘을 얻어 생명을 유지하고, 나아가 바알을 섬기는 850명의 선지자들과 갈멜산에서 대결함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이어가도록 만든 결과를 이루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임하고 부탁할 때는 하나님께서 나를 위하여 준비하신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알지 못할 때 거절합니다. 예를 들어서 모세의 경우를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살리시기 위하여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모세야 내 백성 이스라엘을 바로의 압박에서 건져내라”고 했습니다. 그 때에 모세는 하나님께서 자신과 이스라엘을 위하여 준비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알지 못했기에 거절했습니다. 출애굽기 4장 13절을 보면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나는 입술이 뻣뻣하고 혀가 둔합니다”하고 거절합니다. 하나님은 “누가 입을 창조했느냐? 내가 네 입에 할 말을 가르치리라”고 모세를 책망하시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모세는 모든 것을 갖추지 못한 자신을 드려 헌신할 때 하나님의 백성들을 애굽에서 건져내어 가나안으로 인도하는 놀라운 일을 이루었습니다.
기드온도 꼭 같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을 들어 미디안 군대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을 건져 내시려고 할 때 기드온은 하나님의 계획을 알지 못해서 거절했습니다. 사사기 6장 15절에 “나의 집은 므낫세 중에 극히 약하고 나는 내 아비 집에서 제일 작은 자니이다”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작은 자신을 하나님께 드려 헌신할 때 300명의 군대로 미디안 10만명 대군을 물리치는 놀라운 기적이 있었습니다. 예레미야, 바울, 모두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나는 아닙니다. 나는 적합하지 않습니다”하고 거절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아는 사람으로는 적절한 표현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작지만 하나님께 드려 헌신될 때 놀라운 기적들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려고 미련한자 약한 자를 택하셔서 사용하시기 때문입니다.

3. 하늘 문을 여는 작은 헌신이 위대합니다.
이 여인의 헌신이 없었다면 엘리야의 기도가 있었겠습니까? 이 여인이 대접한 떡 한 조각을 받으며 시련의 때가 지나가고 엘리야는 하늘 문을 여는 기도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결국 이 여인의 헌신은 엘리야도 살리고, 자신의 가족도 살리고, 민족도 살리는 하늘 문을 여는 위대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런 일이라면 해 볼만하지 않습니까? 투자할 가치가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복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삶을 사는 자들을 축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드려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사는 삶 속에 하늘의 문을 열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나이 75세 때에 그을 불러 강성한 자손, 명예로운 이름, 복의 근원되는 삶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순종하여 일가 친척 아비 집을 떠났지만 25년 동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100세에 주신 아들 이삭을 바치라고 시험하셨을 때에 아브라함은 사랑하는 아들이지만 하나님께 드려 번제로 바칠 것을 각오하고 모리아산에 올라가 아들을 잡아 결박하고 죽이려고 하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아들까지 드리는 헌신의 모습을 보시고 그에게 놀라운 복을 주셨습니다. 창세기 22장 16-18을 보면 “가라사대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아브라함의 헌신이 그를 복의 근원으로 만들었습니다. 하늘 문을 여는 헌신은 작더라도 위대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자신을 하나님께 드려 위대한 헌신으로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 가시길 기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