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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찬송의 골짜기 '브라가' (대하 20: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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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북 왕국 이스라엘이 먼저 바벨론에 멸망하고, 남 왕국 유다도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망하여 왕과 귀족들과 백성들까지 포로로 끌려가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방을 맞이할 수 없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바벨론을 정복한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에 의하여 민족해방을 맞이하게 됩니다.
BC 538년 고레스가 “모든 유다 백성들은 그들의 고향인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라”고 칙령을 내렸습니다. 유다민족들은 바벨론 포로생활 70년 만에 고향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세 차례에 걸쳐 귀환하게 되는데 1차 귀환은 BC537년에 스룹바벨의 영도하에 돌아오게 되고, 2차 귀환은 BC 458년에 에스라의 영도하에 돌아오게 되며, 3차 귀환은 BC 444년에 느헤미야의 영도하에 돌아오게 됩니다. 오늘의 본문은 스룹바벨 이후 80년 만에 에스라가 민족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을 재건하고 신앙공동체 형성하는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에스라는 어떤 인물입니까?

1. 율법에 익숙한 학사
성경은 에스라를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1절에 “이 일 후 바사 왕 아닥사스다가 위에 있을 때에 에스라라 하는 자가 있으니라 저는 스라야의 아들이요 아사랴의 손자요 힐기야의 증손”이라고 했습니다. 6절에는 “이 에스라가 바벨론에서 올라왔으니 저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바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사(學士)”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율법에 익숙한 학사(學士)라는 말은 ‘말씀을 연구하는 자’라는 뜻이며, 공동번역과 개역개정판 성경에는 “학자”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대학에서 전공분야를 공부하고 졸업하면 학사학위를 주는데 이것은 그 분야를 이제부터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대하고 연구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말씀을 연구하려면 먼저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우리교회에서는 지난 가을 부흥회가 끝나고 나서 성경1독을 선포했습니다. 하루에 40-50분을 투자하면 성경을 18-20장을 읽게 되고 두 달이면 성경을 1독하게 됩니다. 또 성경은 읽을 뿐만 아니라 묵상해야 합니다. 묵상이란 그 말씀을 가슴깊이 새겨서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은 공부하고, 지속적으로 연구해야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에스라같이 성경 말씀에 익숙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2.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은 자
에스라는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은 자였습니다. 6절에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사로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으므로”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9절에는 “정월 초하루에 바벨론에서 길을 떠났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오월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이르니라”고 했습니다. 세계지도를 펴놓고 보시면 바벨론은 지금의 이라크입니다. 바벨론에서부터 이스라엘 예루살렘까지 가는 길은 유프라테스 강을 건너서 반달모양의 평야를 지나고 나면 사막길이 펼쳐집니다. 사막을 건넌 후에 요르단을 지나 요단강을 건너면 예루살렘까지는 해발 850m가 되는 산악길이 이어집니다. 이러한 길을 만 4개월 만에 걸어서 무사하게 도착한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도우셨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으면서 살기를 바랍니다.
8장 31절에는 “정월 십이일에 우리가 아하와 강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갈새 우리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우사 대적과 길에 매복한 자의 손에서 건지신지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도우셨기에 대적의 손에서 매복한 자의 손에서 건지셨다는 것입니다. 에스라가 이렇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은 것은 기도에서 나온 결과였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돕기 때문입니다.

3. 기도하는 자
에스라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6절에는 “그 하나님 여호와의 도우심을 입으므로 왕에게 구하는 것은 다 받는 자더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은 에스라의 기도에서 온 것이며 그의 기도는 금식기도였습니다.
8장 21절에 “때에 내가 아하와 강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우리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여 우리와 우리 어린것과 모든 소유를 위하여 평탄한 길을 그에게 간구하였으니”라고 했습니다. 자신도 금식기도하고 백성들도 금식하라고 공포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를 돕습니다.
기도는 회개서부터 시작됩니다. 왕이 먼저 무릎을 꿇고 회개합니다. 자기 백성들이 이방여인을 취하여 아내를 삼고 며느리를 삼은 것을 하나님 앞에 통회했습니다. 9장 2-3절에 “그들의 딸을 취하여 아내와 며느리를 삼아 거룩한 자손으로 이방 족속과 서로 섞이게 하는데 방백들과 두목들이 이 죄에 더욱 으뜸이 되었다 하는지라 내가 이 일을 듣고 속옷과 겉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기가 막혀 앉으니”고 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먼저 자신을 자책합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질책합니다. 저는 이런 사람을 남을 질책하는 주책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에스라는 자신을 먼저 자책하기를 9장 5절에 “저녁 제사를 드릴 때에 내가 근심 중에 일어나서 속옷과 겉옷을 찢은 대로 무릎을 꿇고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들고”라고 했습니다. 옷을 찢는 것은 회개를 의미합니다. 6절에는 “말하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러워 낯이 뜨뜻하여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 이는 우리 죄악이 많아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침이니이다”고 고백했습니다. 자신의 낯이 부끄러워 뜨뜻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감히 얼굴을 들지 못하겠다고 고백합니다.
에스라는 심지어 엎드려, 울며, 자복하고, 통곡하며 떡도 먹지 않았고 물도 마시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금식이 아니라 단식입니다. 10장 1절에 “에스라가 하나님의 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심히 통곡하매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어린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인지라”고 했습니다. 또 6절에는 “이에 에스라가 하나님의 전 앞에서 일어나 엘리아십의 아들 여호하난의 방으로 들어가니라 저가 들어가서 사로잡혔던 자의 죄를 근심하여 떡도 먹지 아니하며 물도 마시지 아니하더니”고 했습니다. 왕이 이렇게 기도하니 백성들도 자복하고 기도했습니다.

4. 백성에게 말씀을 가르치기로 결심
율법 학사 에스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도 가르치기로 결심했습니다. 10절에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었더라.”고 했습니다. 에스라는 민족을 말씀으로 일깨우기 시작했습니다. 에스라의 회개는 모든 백성에게로, 유다 민족에게로 확산되었습니다. 에스라는 민족회개 운동을 주관했습니다. ① 부정한 사람들의 재산을 적몰하고(10:8) ② 회에서 쫓아내고(10:8) ③ 이방 족속들과 이방여인을 끊어 버리라(10:11)고 민족회개운동을 일으켰습니다. 또한 ④ 이방여인을 취하여 아내로 삼고 며느리를 삼은 자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18절부터 시작은 “무리 중에 이방여인을 취한 자는..”이라고 기록되어 있고 44절은 “이상은 모두 이방여인을 취한 자라 그중에 자녀를 낳은 여인도 있었더라”고 했는데 민족을 일깨운 것입니다.
에스라가 이런 일을 할 때에 반대자가 있었습니다. 10장 15절에 “오직 아사헬의 아들 요나단과 디과의 아들 야스야가 일어나 그 일을 반대하고 므술람과 레위 사람 삽브대가 저희를 돕더라”고 했는데 네 사람이 반대를 했습니다. 에스라는 반대자들의 반대를 극복하고 민족을 일깨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민족을 일깨워야 하는 사람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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