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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좌파도 우파도 중도파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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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들은 프랑스의 드골장군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 드골은 2차대전 당시 국민적 영웅이요, 개선장군이었다. 그는 마음만 먹으면 대통령이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드골은 자기가 조국해방을 위해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하자 뒤로 물러났다. 우리나라 장군들 가운데는 조금만 공을 세워도 자기를 내세우는 이들이 있는데 드골은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다가 다시 조국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자 그는 분연히 일어섰다. 그때 드골이 한 말이 있다.
'나는 좌파도 아니고, 우파도 아니다. 그렇다고 중도파도 아니다. 난 그 이상의 것이다.' 지도자는 당파를 초월한 그 이상의 것이 되어야 하며, 그러한 신념을 갖고 정치를 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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