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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이 시대 우리가 지켜야 할 추수감사절 (시 1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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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우리가 지켜야 할 추수감사절(시 100:1-5)

1. 추수감사절의 유래
교회는 해마다 추수감사주일을 지킵니다. 추수 감사절은 햇빛을 주시고 비를 주시고 공기를 주셔서 추수하게 하시고 먹을 양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동시에 그리스도인들은 구원받은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추수감사절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건너간 청교도들이 시작하였습니다. 16세기 후반 영국 교회는 두 파로 나뉘었는데 하나는 로마 교회로부터 독립한 국교파와, 다른 하나는 제2의 종교개혁을 하여 아직도 교회 내에 남아 있는 더러움을 제거하여 깨끗이 살고 순수하게 살기 위해 교회는 정화되어야(purify)는 파가 있었습니다. 이들이 곧 Puritan, 청교도들이었습니다.

라이덴(Leyden) 공동체
청교도들은 영국 왕의 독재를 반대하며 신앙개혁을 외쳤습니다. 그러자 왕은 퓨리탄을 핍박하였습니다. 퓨리탄들은 핍박하는 왕을 피해 자유롭게 신앙생활 할 수 있는 네덜란드로 이주했습니다.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 1년간 머문 청교도들은 1609년 대학촌인 ‘라이덴’으로 옮겨 공동체를 이루어 살았습니다. 그러나 낯선 언어, 문화, 가난한 생활과 저 임금, 네덜란드 문화와 관습에 젖어드는 자녀들이 정통신앙과·도덕성과·정체성을 잊어버릴 것을 염려하여 청교도들은 신대륙으로 이주 할 것을 결정했습니다.

한편 영국에 남아있는 청교도들은 왕의 절대주의와 불란서와의 전쟁을 위해 군대를 동원하고 군인들을 민간인 집에 머물게 하고, 선박 세금을 과다하게 징수하고 관직과 작위을 매매하는 부정 부패를 일소하기 위해 청교도 혁명을 일으켜 권리청원을 하여 결국 왕정이 무너지고 공화정이 설립되었습니다. 영국이 부강해 져 해가지지 않는 나라가 된 것은 퓨리탄의 깨끗한 신앙개혁에 있었다고 역사가는 기록하였습니다.

메이플라워
신대륙으로 떠나는 사람은 모두 102명 이었습니다. 그들은 메이플라워를 탔습니다. 이 배의 무게는 180톤, 길이 90피트의 목선이었습니다. 남녀 성인 70명 과 32명의 어린이, 닭 몇 마리, 개 두 마리가 승선했습니다.
1620년 9월6일 시작된 66일간의 항해는 험난했습니다. 메이플라워호가 목선이라 화재위험 때문에 음식도 제대로 해먹지 못하고 추울 때 불도 제대로 피우지 못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신대륙 플리머스에 도착한 그들의 생활은 기대했던 것만큼 좋지 않았습니다. 겨울에 도착하여 그들은 추위와 식량난을 당했습니다. 그들은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교회당을 건축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신대륙에 도착한 첫해 겨울에 질병으로 44명이 죽었고,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첫 번째 추수감사절을 지킨 청교도들
새 봄에 그들에게 마음씨 좋은 원주민들이 옥수수 등 곡물을 가져다 주어 먹었고, 농사짓는 방법도 가르쳐 주어 배웠습니다. 인디언들은 곡식의 씨도 주었습니다. 청교도들은 1621년 가을, 첫 번째 수확을 했습니다. 청교도들은 친절한 인디언들을 초대해 하나님께 추수감사예배를 드리며 추수한 곡식과 칠면조 고기 등을 나누어 먹으며 감사했습니다.

플리머스 정착촌에서의 첫번째 감사제
이러한 추수감사 행사는 그로부터 242년 후인 1863년 링컨 대통령에 의해 국경일로 선포되었습니다.

1863년 링컨 대통령의 감사절 선언문
'우리는 최고로 정선된 하늘의 혜택을 받은 민족이다. 우리는 오랜 세월 보전되고 평화와 번영을 누려왔다. 인구와 부, 국력 면에서도 여느 나라보다 앞섰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잊어버렸다. 우리를 평화로써 지키시고 번영과 풍요, 힘을 베푸신 그 은혜의 손을 망각한 채, 이 모든 복이 우리 자신의 탁월한 지혜와 덕목 때문인 줄 착각하는 헛된 망상과 속임수로 지내왔다.

우리는 쉽사리 깨어지지 않는 성공에 도취한 나머지, 구속과 보호의 은총을 느끼기에는 너무나 자만하며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께 기도하기에는 너무나 교만해졌다. 따라서 이제 의무적으로, 우리가 거슬린 그 능하신 분의 존전에 겸손히 꿇어 나라의 죄를 자백하여 자비와 용서를 빌고자 하는 바이다....“
링컨 대통령은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하지 못하고 자만하고 교만했던 미국의 죄를 자백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특히 청교도의 후예들로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살자고 하였습니다.

미국이 세계 제일의 부강한 나라가 된 것은 청교도들의 깨끗한 신앙과 하나님께 감사하는 믿음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에 있다고 역사가는 기록하였습니다.

2. 구약 시대의 추수감사절
구약시대의 추수감사절 이름은 수장절이었습니다.
(출23:16).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수장절은 가을에 곡식을 추수하여 저장한 후 그동안 곡식을잘 자라도록 비와 햇빛을 주셔서 곡식을 거두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즐거워하는 절기입니다.[레23:39-43]
이때 초막절을 함께 지켰습니다. 초막절은 출애굽 하여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수카”-초막, 나뭇가지 풀잎으로 지은 임시막사를 짓고 조상들이 광야에서 고생한 생활을 잊지말라고 지키는 절기입니다.(레23:43)

수장절과 초막절은 같이 지키는 기쁨의 절기 였습니다.
초막절은 일주일 간이며-첫 2일 간은 하나님께 감사제사를 드리고, 제사장은 오른손에는 종려나무를, 왼손에는 시트론이라는 과일을 들고 백성들을 향해 축복하고 네 방향으로 흔듭니다.
각 가정에서는 초막에 앉아 음식을 먹으며 조상들이 고통스러웠던 광야 생활 이야기를 가장으로부터 듣고“씸하트 토라”-토라의 기쁨-이란 노래를 부르고, 하나님의 율법대로 살겠다고 다짐을 하고 온 동리 사람들이 두루마리 책을 들고 회당 주변을 행진하고 마칩니다.

3. 한국 교회의 추수감사절
1884년 들어온 미국 선교사님의 가르침을 받아 한국 교회는 1904년부터 추수감사절을 지켰습니다. 당시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는 11월 10일을 추수감사절로 정하였습니다.

본문 [시100편]

1a, 온 땅이여-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여
1b, 여호와께 즐거이 부를 지어다-여호와께 즐거운 마음 으로 '큰 소리로 찬양할 지어다'
이는 궁궐로 들어가는 왕을 백성들이 환호하는 소리입니다(66:1;98:4, 6). 오늘의 성도들도 하나님께 환호하듯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오늘의 성도들은 성가대 뿐만 아니라 성도들도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2a, 기쁨으로-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2b, 여호와를 섬기며-여호와를 높여드리며
2c, 노래하면서-그의 위대하심과 은총을 찬양하면서
2d, 그 앞에 나아갈찌어다-하나님께 나아가라

우리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합니다.
위대하신 하나님께 기쁨으로 찬양해야 합니다.

3a,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입니다.
3b,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시고
3c, 우리는 그의 것이니-우리는 하나님의 소유요
3d, 그의 백성이요-하나님의 친 백성이요
3e, 그의 기르시는 양-하나님이 먹이시는 어린 양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푸른 초장과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시며 우리를 먹이시고 기르시는 좋은 목자이십니다.

요10:11,14 예수님은 우리의 선한 목자이십니다.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목숨까지 주셨습니다.

4a,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그러므로 우리는 여호 와께서 우리를 먹이시고 길러주셨음을 감사하며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4b,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하나님의 궁궐에 들어가 찬송을 드리며 감사해야 합니다
4c, 그 이름을 송축할 찌어다-하나님의 이름을 복 되게 말하며 축복해야 합니다.
5a, 대저-'왜냐하면' 우리들이 여호와께 찬양과 감사를 드려야 할 이유는
5a,여호와는 '선하시니'-하나님은 좋으신 분이시고
5b,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고'-하나님의 사랑이 영원하고
5c, 그 성실하심이 대대에 미치리로다-하나님의 변함 없으신 사랑이 자손만대까지 계속 될 것이기 때문에 감사하고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4. 이 시대 우리가 지켜야 할 추수 감사절

1)청교도들의 신앙을 본 받아야 합니다.
17세기 영국의 청교도들은 제2의 종교개혁을 하여 정화운동을 벌이며 깨끗이 살자고 하였습니다. 오늘의 교회도 깨끗하고 순수하게 믿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깨끗하게 정화되어야 (purify)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21세기 퓨리탄이 되어합니다. 그래서 믿는 우리들이 먼저 복을 받아 잘되고 우리나라가 복을 받아 잘 되기를 바랍니다.

2) 어려운 생활 중에도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청교도들이 어려운 중에 추수를 해서 먼저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렸고, 어려울 때 도움을 주었던 인디언들을 초대하여 감사한 것 같이, 우리들도 풍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도 감사해야 합니다.

3) 조상들의 고난을 상기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가난하고 힘들었던 광야 생활을 상기하며 초막을 짓고 하나님께 감사했던 것 같이, 우리들도 지난날 가난했던 보리고개를 자녀들에게 가르치며 오늘의 풍요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추수감사절이 되어야 합니다.

4) 감사함과 기쁨으로 찬양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수장절, 초막절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한 것 같이 우리들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기쁨으로 찬양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성도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따라합시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성령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남편은 아내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자녀는 부노님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지수가 높아질 때 행복지수가 높아집니다. 감사지수가 높아질때 화목지수가 높아집니다. 그러나 감사 지수가 낮아지면 행복지수 화목지수가 낮아집니다. 감사지수가 낮아지면 불만 물평 지수가 올라 갑니다. 그러면 시끄럽습니다. 가정 시끄럽고, 직장도 시끄럽습니다. 그러므로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5) 우리도 씨를 뿌려 하나님의 백성을 추수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던 것 같이, 우리는 예수 믿고 구원받은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복음의 씨를 뿌려 하나님의 백성을 추수하는 천국의 신령한 추수군이 되어야 합니다.

먹거리를 주신 하나님
지금은 돈만 있으면, 아무 때나 슈퍼나 대형매장에서 다양한 곡식, 과일, 야채를 구입할 수 있지만, 모든 먹 거리는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을 이어가도록 하는 것은 우리가 소유한 화폐가 아니라, 햇빛과 비를 주시고 기름진 땅을 주시고 먹을 양식을 주신 하나님 이십니다. 우리의 생명을 이어가는 힘은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하루 세끼 식사를 하며 드리는 감사 기도는 추수감사 기도입니다.

가난한 이웃과 함께 하는 추수감사
동시에 추수감사절은 가난한 이웃을 생각하고 ‘나누어 먹는’절기가 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추수할 때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밭에 곡식과 열매를 남겨두었습니다. 그래서 나눔의 추수와 축제를 가졌습니다.
신24:19 네가 밭에서 곡식을 벨 때에 그 한 뭇을 밭에 잊어 버렸거든 다시 가서 취하지 말고,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버려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내리시리라
20절 네가 네 감람나무를 떤 후에 그 가지를 다시 살피지 말고 그 남은 것은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버려두며
21절 네가 네 포도원의 포도를 딴 후에 그 남은 것을 다시 따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버려두라
이런 의미에서 오늘의 추수감사절은 ‘소유의 축제’가 아니라 ‘하나님께는 드리고 이웃과는 나누는 나눔의 축제', 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가져오신 과일과 야채는 화요일 마다 도움을 받으러 오는 180-200명에게 나누어 드리려고 합니다.

이웃과 먹거리를 나눔으로써, 하나님을 전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들에게 추수를 주신 하나님께 진정으로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어려운 이웃도 돌아보아 기쁨과 사랑이 넘치는 추수 감사절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이근수 목사



 (2005-06-2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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