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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술에 대한 경고 (잠 23: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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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대한 경고(잠언 23:29-35)

오늘 저녁 읽은 말씀은 술에 대한 경고입니다. 잠언 23장 20절에도 “술을 즐겨하는 자와 고기를 탐하는 자로 더불어 사귀지 말라 술 취하고 탐식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자기를 즐겨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 하였습니다.

이사야 5장 11-14절까지를 한 번 찾아서 같이 읽어보십시다.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독주를 따라가며 밤이 깊도록 머물러 포도주에 취하는 그들은 화 있을찐저 그들이 연회에는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저와 포도주를 갖추었어도 여호와의 행하심을 관심치 아니하며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생각지 아니하는도다 이러므로 나의 백성이 무지함을 인하여 사로잡힐 것이요 그 귀한 자는 주릴 것이요 무리는 목마를 것이며 음부가 그 욕망을 크게 내어 한량없이 그 입을 벌린즉 그들의 호화로움과 그들의 많은 무리와 그들의 떠드는 것과 그 중에서 연락하는 자가 거기 빠진 것이라” 경고하였습니다.

그 다음 같은 장 22-25절 말씀을 읽어 보실까요. “포도주를 마시기에 용감하며 독주를 빚기에 유력한 그들은 화 있을찐저 그들은 뇌물로 인하여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에게서 그 의를 빼앗는도다 이로 인하여 불꽃이 그루터기를 삼킴같이, 그들의 마른 풀이 불 속에 떨어짐 같이 그들의 뿌리가 썩겠고 꽃이 티끌처럼 날리리니 그들이 만군의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의 말씀을 멸시하였음이라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노를 발하시고 손을 들어 그들을 치신지라 산들은 진동하며 그들의 시체는 거리 가운데 분토 같이 되었으나 그 노가 돌아서지 아니하였고 그 손이 오히려 펴졌느니라.”

‘뿌리가 썩겠고’, 망한다는 말입니다. ‘꽃이 티끌처럼 날리다’고, 꽃은 영광을 의미하는데 티끌처럼 날아가 버린다는 말입니다. ‘그들의 시체는 거리 가운데 분토같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돌봐 줄 사람, 죽어도 땅에 매장해 주는 사람이 없어서 시체가 뒹굴다가 그대로 썩어지고 분토가 된다는 말입니다. 얼마나 비참합니까?

혹 어떤 사람 그러니까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술을 마시는 분들은 흔히 디모데서에 기록된 말씀을 인용합니다. 디모데전서 5장 23절에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비위와 자주 나는 병을 인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아니 성경에도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고 했는데 어디 아주 금했느냐? 교회의 직분을 택할 때도 디모데전서 3장에 보면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술에 인 박이지 아니한 사람’을 택하라고 했지 어디 술을 마시지 말라 했느냐?

예수님도 이 세상에 오셔서 제일 먼저 행하신 이적이 가나 혼인 잔치 집에 가셨다가 포도주가 모자라서 어머니 마리아가 걱정하니까 물로 포도주를 여섯 항아리씩이나 만드셨는데 왜 마시지 말라고 하느냐? 고 술 마시는데 대한 정당론을 성경을 인용해서 폅니다. 물론 성경을 읽어볼 때 ‘술 마시면 지옥에 간다’고 직접 기록된 곳은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 저녁 읽는 성경 말씀들을 보시면 성경의 참된 교훈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리라 믿습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을 주의해 보십시다. “재앙이 뉘게 있느뇨? 근심이 뉘게 있느뇨? 분쟁이 뉘게 있느뇨? 원망이 뉘게 있느뇨?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

세상에 재앙을 당하지 않고 근심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 중에서도 술에 빠진 사람 술주정뱅이는 재앙과 슬픔 그리고 근심을 스스로 끌어당깁니다. 분쟁 역시 그러합니다. 술에 취하면서 사람의 뇌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남과 싸우려는 경향이 큽니다. 술에 취하면 어리석게 대답해 집니다. 그래서 평시에는 마음에 있어도 환경을 생각해서 말 한마디 못하던 사람이 술에 취해서 소위 주정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술에 취해서 그런 것은 정신없이 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술 취한다고 정신이 나간 것이 아닙니다. 물론 너무 많이 마시면 술 때문에 거의 마비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주정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대개의 경우 술 주정을 하는 사람은 평소에는 큰 소리 한 번 치지 못하고 눌려서 살다가 술이 들어가 흥분이 되면 용감해져서 ‘꽥 꽥’ 큰 소리를 치며 호통을 칩니다 세상에 무서운 사람이 없어 보일 정도로 용감해 집니다. 이것을 소위 만용이라고 합니다. 따지고 보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고 못난 사람은 술 먹고 주정하는 사람입니다. 오죽 못났으면 제 힘으로 말 못하고 술의 힘을 입어서 말을 하고 행패를 부리겠습니까? 가만히 보세요. 사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 자기 책임 바로 감당하는 사람치고 술 주정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사회적으로 낙오된 분들이 대개 그럽니다. 그렇게 생각할 때 동정도 갑니다.

제가 어제 성수동에 있는 직결 재판소를 다녀왔습니다. 우리 교회에 차가 몇 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과속을 해서 시속 50km를 달려야 할 곳에서 70km를 달려서 20km 초과라고 차주를 고발하는 바람에 교회의 대표자된 탓에 별난 데를 가 보았습니다. 각 경찰서에서 보안 사범과 교통 사범을 수백명 모아 놓았는데 이런 직결 재판소가 서울 시내에 네 곳인데 하루 평균 2,000여명이 직결 재판을 받는다고 합니다.

가서 신고를 했더니 순경이 “목사님, 죄송하지만 저기 구치소가 있는데 거기 가셔서 몇 시간 대기하셨다가 판사가 나오면 재판을 받게 되는데 보안 사범을 먼저 처리하고 나중에 교통 사범을 처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좀 수고스럽겠지만 저 안에 들어가셔서 대기하셔야겠습니다.” 그래 그곳을 보니 철창을 한 유치장인데 수백 명이 웅크리고 앉아 있습니다. 자 그러니 한심합니다.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저기를 들어가야 하나?” 그러나 한편으로 “책임자라는 것이 그래서 어렵다는 것이지. 밑에 직원이 실수했으나 책임은 내가 져야지. 또 사실 따지고 보면 내가 얼마나 부족하고 죄가 많은 사람인데 벌써 이런 데를 들어갔어야지.” 그렇게 생각하니까 마음이 담담해져요.

그래서 순경에게 “들어가라면 들어가지요. 법대로 해야 할게 아닙니까? 그런데 몇 시간이나 걸리겠습니까?”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재판은 오후에 하게 될 것이고 구속만 안되면 저녁 여덟시 경에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아침 열시에 출두하라고 해서 갔었는데 10시간 동안 구치소에 있을 형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자기들끼리 의논을 하더니 “영락 교회 목사님이신데 우리가 교회를 나가지는 않지만 영락 교회를 잘 압니다. 목사님이 어떻게 저기 들어가 계시겠어요? 여기 계시는 것보다 밖에 나가 계시면 판사가 오시는대로 연락을 드려서 제일 먼저 재판을 받도록 해보겠습니다.” 그래서 우선 한숨이 돌아갔습니다. 밖에 나가서 얼마 있노라니 연락이 와서 유치장을 통해서 판결장에 들어갔습니다. 거기 이미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사람이 지난 밤을 경찰서 유치장에서 지냈기 때문에 세수도 못하고 잠도 못 자고 좁은 방에서 웅크리고 비비댔으니 꼴들이 말이 아닙니다.

판사가 나오시기까지 30분 정도 기다리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서서 있게 하는데 저 더러는 앉으라고 접는 의자를 내주길래 ‘괜찮다’고 몇 번이고 사양했지만 너무 권해서 앉아 있었습니다. 거기 순경더러 “이 사람들은 어떻게 여기 오게 되었습니까?” 하고 물으니까 거의가 다 늦게까지 술 먹고 주정하고 싸우다가 걸려 온 사람이라고 해요. 밤새 술을 먹고 경찰서에서 밤을 지내고 직결 재판소에 나온 그 모습이 얼마나 초라한지! 술 먹으면 자연히 싸웁니다. 그 순경이 저더러 하는 말이 ‘목사님, 이 사람들은 인간 밑바닥에 사는 사람입니다.’ 그 뜻은 사람답게 살지 못한다는 말이에요. 그러면서 ‘목사님, 이런 곳에 처음 와 보시는 모양인데 좋은 경험이 되실 것입니다’ 그래요.

감사한 것은 특별히 고려해 주어서 판사가 나오자마자 사실의 연유를 묻고 문자 그대로 직결 재판을 하는데 1분도 못되어 ‘선고 유예’ 판결이 내려 감사한 마음으로 오전 중에 돌아왔습니다. 벌금을 2만원 내야 된다고 해서 준비해 가지고 갔었는데 벌금 안 물게 되어 그냥 돌아왔습니다. 세상에 초라한 모습이 술 취했던 사람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술 취하면 원망이 나옵니다. 중얼거리고 말다툼이 생기고 욕설을 주고받게 됩니다. 이것으로 그치는 게 아닙니다. 술 취하면 “까닭 없는 창상”이 생기게 됩니다. 술 취하면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의 원인이나 이유를 알 필요없이 마구 주먹을 휘두르다 보니까 상대방도 여기 응수해서 결국 ‘부상’을 당합니다. 조국 수호를 위해서 입은 부상은 명예스럽지만 술 먹고 싸우다 받은 ‘까닭없는 상처’는 부끄러움입니다. 그 뿐입니까? 술을 마시면 그 눈이 붉어집니다.

다시 말하면 이것은 분노의 증상입니다. 붉은 눈의 세 가지 공통되는 일은 술 먹은 사람, 성난 사람 그리고 미친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 세 가지 종류의 사람의 모습도 비슷합니다. 볼 모양 없습니다.

왜 그렇게 됩니까? 본문 30절에 ‘술에 잠긴다’고 하였는데 그 뜻은 ‘술 때문에 오래 지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술 마시는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이 술 패거리가 만나서 마시다 보면 1차, 2차, 3차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내일 일이 어떻게 되는 것 상관 않고 마시게 되니까 통행 금지 시간을 넘기가 일쑤라고 합니다.

그리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라고 했습니다. 이거 무슨 말인고 하니 요새는 소위 ‘칵테일’ 이라는 말을 쓰는데 고급 술을 자기 구미에 맞게 섞어서 마시는 일입니다. 이 혼합주는 아주 입에는 맞지만 더 잘 취하고 뇌신경을 마비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자기의 몸을 희생시키면서까지 자기 입맛을 충족시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 보세요! 31절에 “포도주는 붉고 잔에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간다”고 하였습니다. 포도주의 품질을 평가하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특징 중에도 그 빛깔로써 포도주의 품질을 판단한다고 합니다. 어떤 포도주는 너무 아름답게 보이고 모양이나 색깔이 그럴듯해서 “와서 나를 마셔 주세요” 하는 것 같은 유혹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리고 술은 아주 순하게 내려갑니다. 아가서 7장 9절에 보면 “이 포도주는 미끄럽게 흘러내려서 자는 자의 입을 움직이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31절 하반절에 뭐라고 했어요?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우리가 유혹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유혹을 받지 않으려면 될 수 있는대로 보지도 않는 것입니다. 옛말에 ‘견물생심(見物生心)’이란 말이 있습니다. 보면 마음이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유혹의 사정거리 안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낚시질을 해보면 낚시에는 꼭 미끼가 있고 미끼 안에는 낚시가 숨어 있는데요 미끼 근처로 뱅뱅 도는 고기는 꼭 물리고야 맙니다.

여러분 기억하시지요? 하와가 처음에 어떻게 범죄하게 되었어요? 창세기 3장 6절에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그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하였습니다.

금한 것은 아예 보지 않았으면 될 것인데 보니까 마음이 움직이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도 의심하게 되고 그래서 결국 범죄하게 되었습니다. 죄를 범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예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요? 32절 “이것이 마침내 뱀같이 물 것이요 독사같이 쏠 것이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안 그렇지만 마침내는 술에게 물립니다. 그러기에 “처음에는 사람이 술을 먹고 그 다음엔 술이 술일 먹고, 마침내는 술이 사람을 먹는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매우 뜻있는 말이라고 봅니다. 뿐만 아닙니다. 33절에 술은 사람을 불순하고 무례하게 만듭니다. “또 네 눈에는 괴이한 것이 보일 것이요 네 마음은 망명된 것을 발할 것이며” 하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술 취하면 남자인 경우 이상한 여자가 보이고, 여자인 경우 이상한 남자가 보인다는 말입니다. “Est Venus in Vinis”란 말이 있습니다. 술은 욕정의 불꽃에 대한 기름입니다. 그러므로 술과 음탕은 따라다닙니다. 술 잘하는 사람치고 음탕한 생활하지 않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술을 많이 마시면 혀도 제멋대로 되어 엉뚱한 말을 많이 합니다. 정신이 온전한 사람은 입에 담가도 부끄러운 말을 마구 합니다.

술은 이렇게 사람을 마비시킵니다. 34-35절에 “너는 바다 가운데 누운 자 같은 것이요 돛대 위에 누운 자 같을 것이며 네가 스스로 말하기를 사람이 나를 때려도 나는 아프지 아니하고 나를 상하게 하여도 내게 감각이 없도다. 내가 언제 깰까 다시 술을 찾겠다 하리라.”

사람이 술에 정 취하면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 자기가 무슨 말을 하며 무슨 행동을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저 흔들흔들 합니다. 바다 가운데 돛대 위에 누운 자 같단 말입니다. 일관성이 없이 왔다갔다합니다. 그래서 잠언 31장 5절에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릴까 두려워하라”고 하였습니다. 이사야 28장 7절에는 “포도주로 인하여 옆걸음 치며 독주로 인하여 비틀거리며... 이상을 그릇 풀며 재판할 때에 실수하나니” 하였습니다.

여러분! 술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해가 얼마나 큽니까? 술 먹고 음란한 일 하고 술 먹으면서 뇌물 주고받습니다. 술 먹고 교통사고 납니다. 술에 취하면 빨간색이 파란색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술 먹고 기계 사고 납니다. 술 먹고 죄 없는 아내를 때립니다. 술로 말미암아 파탄된 인격, 파탄된 가정, 파탄된 사업이 얼마나 많습니까?

탈무드라는 책에 이런 이야기가 있어요. 노아의 홍수 후에 노아가 포도원을 만들었는데 그때 마귀가 몰려와서 포도나무 밑에다 양과 사자, 돼지 그리고 원숭이의 피를 비료로 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술을 마시면 처음에는 양처럼 순하고, 다음에는 사자같이 포악하여지고, 그 다음에는 돼지 같이 미련하여지고 마지막에는 원숭이 같이 별 노릇 다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합니다.

에베소서 5장 18절에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사람은 어디엔가 취하기 마련입니다. 술에 취하지 않으려면 성령에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저는 우리 교우는 말할 것 없고 온 국민 5,000만이 술 취하지 말고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받기를 기도합니다. 이 길만이 이 민족이 살 길입니다.

우리의 몸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전입니다(고전 3:16). 독한 술은 우리의 정신 뿐 아니라, 생활 뿐 아니라 이 몸을 상하게 합니다. 또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목이 더 탑니다. 더구나 술주정뱅이의 자녀치고 잘된 예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금년에 하나님께서 풍년을 허락하셔서 쌀 좀 넉넉하다고 쌀로 막걸리 만드는 것을 대통령이 허락했다는 신문 발표는 자랑스러운 일이 아니라 퍽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박조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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