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세상의 빛을 밝혀라 (사 60:1, 마 05:14-16)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반항한 죄악으로 심판을 받아 폐허 위에 낙담하고 앉아있을 때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제 일어나 빛을 발하라고 명하셨습니다. 또 시온의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위에 임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시온에 복된 구원의 소식이 전해짐을 뜻합니다. 즉,하나님께서 이방에 흩어져 있는 유다 백성을 시온으로 불러 모으시고 예루살렘을 재건케 하실 것을 의미합니다. 또 메시아가 구원의 빛으로 오셔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심으로써 죄인을 고치시고 구원하실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는 이미 메시아이신 우리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주셨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셨음을 압니다. 주님은 우리를 구속하시면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빛으로 일어나 빛을 발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어떤 빛을 발하며 살아야 합니까?
첫째, 믿음의 빛을 발해야 합니다. 믿음의 빛은 하나님 중심의 삶에서 시작되고, 하나님 중심의 삶은 하나님 말씀 중심의 삶에서 시작되고, 하나님 말씀 중심의 삶은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이 선포되는 교회 중심의 삶으로 이어지고,교회 중심의 삶은 언제나 예배 중심의 삶으로 연결됩니다. 바로 이렇게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 예배 중심의 삶을 살면 언제나 믿음대로 되는 놀라운 증거들이 나타나 사람 앞에 믿음의 빛을 발하게 됩니다.
둘째, 사명의 빛을 나타내야 합니다. 사명의 빛은 언제나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 사명의 빛이 강력하게 비춰지게 됩니다. 죽도록 충성하라, 기도하라, 기뻐하라, 감사하라, 전도하라, 겸손하라, 사랑하라, 용서하라 등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모든 사명과 말씀에 대해 철저하게 순종해 사명의 빛을 강력하게 비춰 하나님 앞에서 칭찬듣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 복음의 빛을 발합시다. 복음의 빛은 두가지로 나타납니다. 첫째는 입으로 전하는 복음,둘째는 우리의 삶 전체로 전하는 복음입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세상에 없어서는 안될,꼭 필요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진실과 성실한 자로 인정받으며 살아야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영향력을 주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빛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 우리의 입술로 만나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복음인 우리 예수님을 전하는 성도들이 되어서 복음의 빛을 강하게 나타내는 하나님의 자녀가 돼야 합니다.
넷째, 축복의 빛을 발합시다. 축복은 하늘에서 그냥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하나님은 언제나 심는 대로 거두게 하시고 행한 대로 갚아주시고 일한 대로 보상해주십니다. 언제나 선을 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을 주시고 모든 일에 하나님의 축복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축복해주신 축복의 빛을 강하게 비춰 모든 것의 주인이신 우리 하나님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자녀가 돼야 합니다.
한번 지나가버린 시간은 다시 되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금년이라는 귀한 시간을 우리에게 또 주셨습니다. 아직 살아보지 못한 세월을 주셨습니다. 과연 어떤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는지,또 어떤 사건들이 기다리고 있을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일어나서 예수님의 빛을 강하게 세상에 나타낼 때 살아계신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책임져 주시고 축복해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가지고 언제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힘차게 달려가야 합니다. 우리 한번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 세상을 변화시킵시다. 내 일생에 있어 가장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는 한해가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김원삼(광명 신일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