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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성숙한 신앙인의 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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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콤 순교자들의 얘기 가운데 이런 감동적인 스토리가 하나 전해져 내려옵니다.
몰래몰래 그리스도를 믿고 있는 그 카타콤의 동굴에 로마군병이 나타났습니다. 로마군병은 그들에게 이렇게 선포했습니다. '너희들은 다 들켰다. 이제는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 그리고는 그들에게 무기를 겨누면서 마지막으로 이렇게 얘기합니다.
'한번의 기회가 있을 뿐이다. 열을 카운트 할 때까지 이 자리를 다 떠나면 살겠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 로마군병은 지체하지 않고 열을 세기 시작합니다. 하나, 둘, 셋…. 이렇게 세어나가기 시작하는데 아무도 미동하지 않습니다. 드디어 로마군병의 눈에 힘이 들어갑니다. 일곱, 여덟 아홉…. 여기까지 세었을 때 한 사람이 살기 위해서 대열을 이탈해서 뛰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있던 몇 사람이 마음이 흔들려서 같이 뜁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들이 더 멀리 사라질 때까지 열을 세지 않습니다.
그들이 멀리까지 사라졌을 때 군병은 그가 들고 있던 무기를 집어던지면서 남아있던 무리들을 향해 무릎을 꿇고 이런 고백을 합니다. '형제들이여, 이제 안심하십시오. 우리 속에 가라지(배신자)는 다 없어졌습니다.' 무엇이든지 한번 마음먹고 목표한 것에 변함없이 책임을 지고 끝까지 사명을 완수할 수 있는 사람은 성숙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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