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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돌이키는 것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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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동안 여행을 한 사나이가 있었습니다. 정신없이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밤을 맞이한 그 사나이는 지친 몸을 편히 쉴 수 있는 곳을 찾아 다녔습니다. 어두컴컴한 곳을 더듬던 그는 커다란 돌이라고 생각되는 곳에 편안히 드러누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곧 잡이 들고 말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잠 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전날에 보았던 곳과는 완전히 다른 환경에 둘러싸여 있는 것을 깨닫고는 매우 놀랐습니다. 게다가 어젯밤 그가 잠자기 전 돌 옆에 내려놓았던 지팡이와 가방도 온데 간데 없었습니다. 사나이는 당황하여 주위를 둘러 본 다음 마침내 편히 쉬기 위해 선택했던 큰 돌을 살펴보았습니다. 아,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밤, 밤새 누워 있었던 그 곳은 돌이 아주 커다랗고 힘이 센 거북이의 등판이 아니겠습니까? 거북이는 지난 밤 내내 거북이 특유의 느릿느릿한 걸음으로 계속 걸어 왔던 것입 다. 잠에 곯아 떨어진 나그네를 등 위에 싣고 말입니다. 새해를 맞는 이 시점에서 이제껏 걸어왔던 자신의 길을 한번 되돌아봅시다. 그리고 어느 순간 정신없이 곁길로만 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면 지금 당장 그 서 있는 자리에서 돌이키십시오. 잘못된 길에서 돌이키는 그 순간이 바로 우리 인생의 새해가 시작되는 날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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