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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 (미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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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4:1-5)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 (2000.6.25.염광 주일설교 요약)

오늘은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정확하게 50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는 일이 없기를 기대하면서 구약 선지자 미가의 예언을 통하여 진정한 평화는 어디에 있는가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주전 750년 전에 선지자 미가는 북쪽의 앗시리아와 남쪽의 애굽 사이에서 위협을 받고 있던 유다를 향하여 평화의 예언을 하였습니다 (3-4). 선지자 미가가 예언한 평화는 두 가지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로 전쟁에 관한 것으로서 전쟁무기가 농기구로 변하고, 나라간의 살육이 사라지고, 전쟁연습이 그친다는 것이었습니다. 둘째로 평화에 관한 것으로서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같은 소유가 안정될 것이며, 방황대신 정착할 것이며, 공포가 없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평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까.

1. 평화는 여호와의 산에 있다
무엇보다도 선지자 미가는 평화가 여호와의 산에 있다고 말합니다. 전쟁은 사람의 땅에서 시작됩니다. 인간의 역사는 땅을 차지하기 위한 역사입니다. 미가 선지자의 시대에 북방의 앗시리아와 바빌론은 끊임없이 남진정책을 시도하였습니다. 이것은 영토확장을 위한 정책이었습니다. 앗시리아와 바빌론은 자기의 땅만 가지고는 만족하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인간은 땅 때문에 전쟁을 일으킵니다. 선지자 미가에 의하면 평화는 하나님의 산으로 갈 때 이루어집니다 (1). 선지자 미가가 말하는 하나님의 산은 성전의 산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성전에서는 사죄를 통하여 하늘의 기쁨을 맛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면 사람이 변하고 인생의 기쁨과 만족이 찾아옵니다. 사람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땅을 소유해도 결국은 또 다른 땅을 차지하고 싶어지는 법입니다. 그래서 또 다시 전쟁이 일어나게 됩니다. 평화의 길은 하나님의 은혜의 산에서 사람이 변하는데 있습니다.

2. 평화는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
둘째로 선지자 미가는 평화는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고 말합니다. 사람의 말은 갈등과 다툼과 불화의 씨앗입니다. 사람의 말은 길들이기 어려운 것으로서 쉬지 아니하는 악이며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입니다 (약 4:8). 사람의 말은 신실하지 못한 것입니다. 인간의 말은 결코 평화를 보장해주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선지자 미가는 진정한 평화가 사람의 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고 알려주는 것입니다 (2). 진정한 평화를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공통기반으로 삼아야 합니다.

진정으로 평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남한에서처럼 북한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서 사람의 심령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무슨 정책이나 계획으로 평화를 이루려고 하면 또 다른 문제들을 야기시키고 말 것입니다. 진정한 평화는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인간이 변할 때 진정한 평화가 보장되는 것입니다.

3. 평화는 하나님의 이름에 있다
셋째로 선지자 미가에 의하면 평화는 하나님의 이름에 있습니다. 평화는 사람의 이름을 내려고 할 때 반드시 깨어집니다. 사람의 이름을 내려고 하는 일은 언제나 불화의 근거가 됩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이름을 높이려고 하면 반드시 다른 사람의 이름과 마찰을 일으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이미 있는 이름에게 도전해야 하고, 뒤에 오는 이름에 의하여 도전받아야 합니다. 선지자 미가는 평화는 하나님의 이름에 있다고 말합니다 (5). 사람의 이름에는 다툼이 있고 하나님의 이름에는 평화가 있습니다.

왜 하나님의 이름에 평화가 있습니까. 하나님의 이름은 영원한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이름을 가지면 일시적인 이름을 위하여 투쟁하지 않습니다. 불변적인 이름을 가지면 가변적인 이름을 버릴 수 있습니다. 사람의 이름을 위하여 살지 말고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사십시오. 사람의 이름에 인생을 걸지 말고 하나님의 이름에 인생을 거십시오. 사람의 이름을 물려주지 말고 하나님의 이름을 물려주십시오. 이것이 평화의 길입니다. 이것이 사람들과 평화를 이루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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