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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주례를 서지 않은 김형남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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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남 박사는 기독교 실업인으로서 일신방직을 경영하면서 공장 안에 서림교회를 세워 전 종업원에게 전도하였을 뿐 아니라 목회자에 대한 예의가 자극하였다. 김형남은 한번도 주례를 서지 않았는데 이상히 여긴 주위 사람들이 그 이유를 묻자 “주례의식은 목사님의 고유 영역이요. 장로가 할 일은 아니오.”라고 말하였다. 공장 초기 백리언 목사가 서림교회에 시무하고 있을 때였다. 김형남은 사업상 주초를 피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이미 장로 장립 시에 금연하기로 약속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키지 못하자 백 목사가 크게 실망하여 사표를 제출하였다. 김형남은 그 길로 목사관을 달려갔다. 김형남은 체면도 아랑곳없이 백 목사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목사님! 제가 다시 약속하겠습니다. 제발 교회를 떠나지는 말아주십시오!” 백 목사는 결국 고집을 풀고 김형남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실로 훌륭한 목사와 장로였다. 백 목사는 그 후로 더욱더 김형남을 깍듯이 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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