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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끝까지 충성한 목동 영국의 수상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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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영국 왕자가 여행을 하다가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한참 길을 찾아 헤매다가 들에서 양을 돌보고 있는 소년 목동을 발견했습니다. 왕자는 '이제 길을 찾을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안도의 숨을 쉬었습니다. 왕자는 소년 목동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어이 소년, 내가 지금 길을 잃었는데 내게 길을 안내해 줄 수 있겠나?' 그 때 소년은 대답했습니다. '죄송하지만 안 됩니다. 저는 이 양들을 돌보아야 합니다. 저의 주인께서 이 양들을 제게 맡기셨으므로 제게는 책임이 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왕자는 약간 놀라면서 다시 말했습니다. '자네, 내가 누군지 아는가? 나는 이 나라의 왕자일세. 자네는 이렇게 하루 종일 양을 돌보면 얼마의 보수를 받나? 나를 길 있는 곳까지만 인도해 주게. 그러면 자네가 받는 보수의 일년 치를 주겠네.' '그럴 수 없습니다. 저는 이 양들을 돌볼 책임과 의무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이 말을 듣자 왕자는 화가 치밀어 올라 뒷주머니에서 권총을 꺼냈습니다. 그리고 총을 그 소년 목동의 머리를 향해 겨누고 소리쳤습니다. '나는 이 나라의 왕자다. 내게는 너를 죽일 권한이 있다. 그래도 내 말을 듣지 않겠나?' 잠깐 동안의 침묵이 흐른 후 목동은 분노에 차 있는 왕자를 보면서 말했습니다. ' 저는 길을 안내해 드릴 수 없습니다. 저는 이 양떼를 돌볼 책임에서 떠날 수 없습니다.' 후일에 이 소년 목동은 영국 왕의 부름을 받아 영국의 유명한 수상<존 제임스>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이 목동이 자기의 일에 충성했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에 충성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분의 말씀에 끝까지 충성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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