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성도가 애매히 받는 고난의 종류 (단 06:1-11)

성도에게는 특별한 이유도 없이 고난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이 때에는 신앙에 회의가 찾아오기도 합니다. 때론 하나님을 더욱 잘 믿으려고 할 때 더욱 더 큰 고난에 부딪히게 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과연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는가? ' 그런데 성경을 보면 많은 믿음의 선조 들에게도 이런 문제에 부딪혔던 고난의 시기가 있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그들은 훌릉한 믿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회의 상이 큼이라 너회 전에 있던 선 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마5 11, 12). 이에 오늘은 다니엘이 받은 고난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교훈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충성된 성도는 세상의 시기를 받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들 앞에서 충성된 사람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3-5절). 그는 늘 하나님 앞에서 순종하는 생활을 하였으므로 흠없는 사람이었고 다리오 왕이 전국을 다스릴 총리로 세우고자 할 47, 383, 48? 736 다니엘 6장 만큼 인정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이것은 사단에게 있어서 용납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사단은 다 니엘을 넘어뜨리기 위해서 주위 사람들의 마음 속에 시기심을 자극시켰습니다. 이 시기심이 다니엘에게 고난으로 다가온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도 이런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충성된 성도가 있으면 그를 존경하고 본받으려 하기 보다는 오히려 시기 질투하여 모함하는 일들이 있지 않습니까(민 16:3)? 이러한 성도는 사단에게 자신을 내어준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일꾼이 된 것이 아니라 사단의 종이 되었으니 얼마나 불쌍한 사람입니까? 만약 여러분 가운데 이런 성도가 있다면 어서 빨리 마음을 돌이켜(약 3 14) 충성된 성도로서의 길을 걸어가야 할 것입니다.
 
2. 신실한 성도는 세상의 미움을 받습니다.
다니엘은 신실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율법 앞에 흠없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흠 없는 다니엘이 고난을 받은 것은 그의 죄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세상이 하나님을 미워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성도까지도 세상이 미워했기 때문이었습니다(요 17'14). 그래서 다니엘은 하나님을 믿는 이유 하나 때문에 고난을 받게 된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도 예수 믿는 이유 하나 때문에 가정에서, 직장에서, 그리고 이웃들로부터 핍박을 받는 성도가 있을 것입니다(롬 8:36). 이같은 성도에 대해서 예수님은 기뻐 하고 즐거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기 때 문입 니 다(약 1 . 12) . 다니엘은 큰 고난을 받았지만 그가 끝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항상 다니엘과 함께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성도의 복이 아니겠습니까?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고난 중에도 우리를 위로하시고 힘주시고 형통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과 동행하시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3. 믿음을 지키는 성도는 세상으로부터 죽음의 위협을 받습니다.
 
다니엘은 왕 이외에 다른 신에게 절하거나 섬기면 사자 밥이 되게 하겠다는 위협을 받았습니다. 그는 세상 권세의 힘이 무서워 목숨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버릴 것인가? 아니면 죽더라도 믿음을 지킬 것인가? 하는 심각한 문제에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사 회에서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손해보며 살아가야 할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보십시오. 다니엘은 죽음의 위협 앞에서 하나님을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다니엘을 죽음에서 구원하셨습니다(단 6:23).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여러분도 주님으로 인하여 고난받을 때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주님만을 따르시기 바랍니다(벧전 3:14).
 
성도 여러분! 의를 위한 성도의 고난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믿는 이유 때문에 받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고난이 무서워 믿음을 포기하시겠습니까? 사실 고난 중에 믿음을 버린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한다면, 그리고 하나님의 성도를 향한 사랑을 안다면 결코 크게 두려워하고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의를 위해 고난을 받는 성도가 주님의 나라에 가까이 있는 것입니다(마 10'22). 성도 여러분 모두가 그러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