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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낳고 낳고 낳고 (마 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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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성경 처음인 창1:1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우연히 생겨난 것이 아니고, 저절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미암아 창조된 것입니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생겨난 것임을 가르쳐 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은 모두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출 19: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들이 내 집, 내 차, 내 땅, 내 재산이라고 말하면서 삽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단지 하나님께서 우리가 세상에 살 동안 사용하도록 맡겨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엄밀히 말하면 내가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단지 한시적인 사용권만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창1:1의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느니라' 하는 말씀은 온 세계가 하나님께로부터 지음 받은 하나님의 것이라는 선언인 것입니다.

신약 성경의 처음인 마1:1에서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 이 세상의 역사와 시간의 중심이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거역함으로 죄 가운데 태어나, 죄 가운데 살다가, 죄로 말미암아 영원한 저주와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불쌍한 인간을 긍휼히 여기시사 구원키로 하셨습니다. 인간들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은 먼저 아브라함을 부르시면서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고, 너를 통하여 세계 모든 민족을 복을 받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계획과 약속대로 아브라함을 통하여 큰 민족이 이루어졌고,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온 인류를 구원하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성군이라고 불리 우는 다윗에게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너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리라. 내가 한 아들을 너희에게 줄 것인데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요, 영존하시는 아버지요, 평강의 왕이라. 그는 다윗의 왕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다스리실 것이다' 하나님은 다윗의 후손으로 위대한 왕, 영원한 왕, 평강의 왕, 온 세상을 공평과 정의로 다스릴 왕을 보내 주실 것임을 약속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약속대로 다윗의 후손에서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다윗과 그리고 많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모든 인간을 죄에서 구원할 자를 보내 주시기로 약속하셨는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심으로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 진 것임.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구원을 약속하셨고, 그 구원을 이루셨음을 선언하시며, 또한 앞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완성시켜 나갈 것임을 다시 약속하시는 선언인 것입니다.

구약 성경의 처음에는 하나님의 창조에 대하여 신약 성경의 처음에는 하나님의 구원, 구속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예배란 무엇입니까? 예배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신학자들의 거의 공통된 의견은 '예배란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에 대한 인간의 감사의 응답이다' 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창조와 구속-이 두 가지는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두 주제입니다. 창1:1에서, 마1:1에서 각기 창조 신학과 구속의 신학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역사는 불교에서 말하는 대로 돌고 도는 윤회의 역사도 아니고 헤겔이 말하는 대로 변증법적으로 발전해 가는 역사도 아니고 칼 막스가 말하는 대로 유물론적 역사관으로 돈과 재물에 의하여 발전해 가는 역사도 아닙니다.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가운데 진행되어 가는 역사인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읽을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이 야곱을 낳고, 야곱이 유다를 비롯하여 12형제를 낳고, 그리고 이스라엘의 12지파가 되고, 이스라엘 민족이 되고, 유다 지파에서 다윗이 태어나고, 그리고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 다윗의 후손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우연히 되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대로 진행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역사의 중심으로, 역사의 주인으로, 위대한 왕으로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약속대로 탄생하신 것입니다. 다윗의 자손으로서 갈릴리에서 목수 일을 하던 요셉과 마리아는 정혼한 사이입니다. 정혼을 하였지만 하나님의 지시로 서로 멀리하고 있었습니다.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되었고 마리아의 배가 점점 불러오고 있었습니다. 산달이 다가올 무렵 로마 황제는 로마 제국 내에 있는 모든 백성들에게 고향에서 호적을 하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이는 세금을 보다 효과적으로 많이 거두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황제의 명령에 따라 요셉은 산달이 다 된 아내를 이끌고 고향 베들레헴으로 갔습니다. 베들레헴은 예루살렘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작은 마을로 다윗 임금의 고향입니다. 요셉이 아내와 함께 베들레헴에 도착하였을 때에 예수 그리스도가 베들레헴에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연히 된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 미가를 통하여 앞으로 다윗의 자손으로 온 인류를 구원하실 위대한 왕이 태어나실 터인데 그분은 다윗의 고향인 유대땅 베들레헴에서 탄생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로마 황제가 제국 내의 모든 백성에게 고향에 가서 호적을 하라고 명령한 것, 호적하기 위하여 요셉이 베들레헴으로 아내를 데리고 간 것, 마리아가 그때 아이를 낳은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다 이루어 가시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세상을 살면서 많은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부를 하고,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는 몇을 낳고, 어떤 집에서 살고, 취미 생활은 무엇을 하고, 자녀들을 어떠한 사람으로 만들고, 노후는 어떻게 지내고-우리가 이렇게 많은 계획을 세울 수는 있지만 그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어 가는 인생은 없습니다. 그러나 온 세계를 창조하신 하나님, 시간과 역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많은 계획들을 가지고 계실 뿐 아니라, 모든 계획들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착착 진행해 가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에는 자주 등장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 이루어졌느니라' '을 이루려 함이니라' '이 응하였느니라'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많은 계획들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모든 것이 다 이루어졌음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역사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약속하시고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약속대로 세상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몇 가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첫째, 오늘 본문에 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택함을 입은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택함을 받은 백성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를 이루어 가신 것입니다. 약속대로 구원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신 뒤로는 약속대로 세계 모든 민족이 구원함에 이르는 것입니다. 예수님 이전에는 세상에 많은 민족,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오직 선택받은 이스라엘 백성들만이 하나님의 자녀였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생각하였고, 자신들만이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유대인이 아닌 모든 사람들은 이방인이라고 부르면서 멸시하였습니다. 어떤 유대인 랍비는 하나님이 이방인들을 만드신 것은 지옥의 불쏘시개로 사용하기 위해서 라고 이야기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약속대로 예수님이 오신 뒤에는 세계 모든 민족, 모든 백성에게 구원의 문이 활짝 열린 것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는 모든 자들을 하나님은 자녀로 삼으시고 자기 백성으로 삼으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롬 3:22)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저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롬 10:12)

예수님 이전에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후손인 유대인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모든 이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고, 천국 백성으로 삼으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그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자들, 성경에 그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자들은 참으로 복되고 영광스러운 분들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이름도 영광스럽게 하나님 나라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음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오늘 말씀을 보면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12형제를 낳고 한참 낳다 보니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 속에 생략된 것이 있습니다. 낳고 뒤에 '살다가 죽고' 하는 말이 생략되었습니다. 우리 모든 인생은 태어나서, 살다가 그리고 죽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을 받은 사람들이지만 태어나, 살다가, 늙고, 병들어 죽는 과정을 밟는 것입니다. 창24:1을 보면 아브라함은 나이 많아 늙었다 라고 기록하고 있고, 25:8에서는 아브라함이 수가 높고 나이 많아 기운이 진하여 자기 열조에게 돌아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도 우리처럼 살다가 나이 들어 기력이 쇠하고 결국은 숨을 거둔 것입니다. 이삭은 나이 들었을 때에 시력이 쇠하여 누가 에서인지, 누가 야곱인지를 구별하지 못하고 에서에게 할 기도를 야곱에게 하였습니다. 야곱은 바로 임금 앞에 서서 '나는 130년 나그네의 삶을 살았는데 지금까지 험한 세월을 보내었습니다' 다윗이 용사로서 매우 강건한 사람지지만 그의 말년에는 기력이 쇠하여 침상에 누워서 살았습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믿음의 조상이나, 이삭이 야곱, 그리고 용맹스러운 다윗도 모든 인생들과 마찬가지로 태어나 살다가 늙고 병들고 그리고 세상을 마친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 주신 것입니다. 모두 태어나 살다가 죽었지만 오직 예수님만이 태어나 살다가 죽었지만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셔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지금 이슬람에서는 마호멧의 무덤을 찾아 순례하는 기간으로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메카를 찾아 참배하고 있습니다. 보셨지요? 마호멧의 무덤이 얼마나 화려하고, 웅장한지! 그러나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무덤이 없습니다. 무덤이 있지만 빈 무덤입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죽은 자가 아니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부활의 주님입니다. 예수님을 믿은 우리의 소망은 썩어질 세상 것이 아니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거하게 되는 부활의 소망입니다. 예수님처럼 다시 살고, 예수님처럼 부활에 참여하게 됨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오늘 본문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 한 사람이 우연히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가운데 이 땅에 태어난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난 것도 우연히 아닙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 땅에 태어난 것입니다. 하찮은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합니다. (눅 12:7) 너희에게는 오히려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국민교육헌장을 보면 '우리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로 시작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헌장은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 태어났다'로 시작하여야 합니다. 찬양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고 크고 크시도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귀하게 사용하시려고 이 땅에 우리를 두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무엇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내 일에만 열중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태어난 우리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의 기쁨을 위하여 살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어떤 분은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나 죽으면 하나님 손해야, 나 없으면 안돼' 내가 귀한 존재로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태어나기는 하였지만 내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하나님이 손해보고 이익을 보는 그러한 하나님은 아니십니다' 나 없으면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을 세우셔서 하나님이 하시려고 하시는 일을 하십니다. 사울왕이 잘못하였을 때에 사울을 폐하시고 다윗을 세우셨습니다. 가룟 유다가 제 길로 갔을 때에 맛디아를 대신 세우셨습니다. 나로 하여금 충성하기를 원하시는데 내가 충성하지 아니 하면 하나님은 다른 사람을 세워서 일하십니다. 내가 받을 상급은 빼앗길 것이고, 다른 사람이 그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 가운데 내가 택함을 받고, 내가 사용된다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감사하고, 장차 하늘에서 받을 생명의 면류관을 생각하면서 더욱 충성 되이 기쁨으로 일하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예수님의 족보에 나오는 사람 가운데에 유다가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다와 다말은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입니다.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았습니다. 라합은 여리고성에 살던 웃음과 못을 팔던 기생입니다.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았습니다. 룻은 유대인들이 멸시하는 이방여자입니다.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았습니다.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는 다윗과 불륜을 맺은 사이입니다. 괜찮은 사람들도 있지만 이렇게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까지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데 사용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을 보십시오. 부족한 점이 얼마나 많습니다. 얼마나 많은 실수와 허물을 가지고 있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통하여 거룩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귀하고 아름답게 사용되고, 쓰임 받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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