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가난한 이들에 대한 웨슬리의 관심

웨슬리의 일기(1985.1.4.)중 일부다.

'매년 이맘 때(새해)가 되면 우리는 보통, 이 사회의 가난한 이들에게 석탄과 빵을 나눠주러 다니곤 합니다. 그러나 이제 와서 생각해 보건대, 그들은 분명 음식뿐 아니라 입을 옷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앞으로 4일 동안 나는 거리를 돌아다니며 200파운드를 모금하겠습니다. 그래서 그 돈으로 지금 가장 헐벗은 이들에게 옷을 사 보내겠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거리는 대부분 눈이 녹아서 발목까지 푹푹 빠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내 발은 아마, 거의 아침부터 저녁까지 눈 녹은 물에 젖어 있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나는 그 일은 토요일 아침까지 계속할 것입니다.

그리고 화이트헤드 씨가 날 방문하는 아침 6시까지는 아마도, 매순간 나로 하여금 거리로 모금함을 들고나서도록 용솟음치는 내 안의 열정 때문에 안절부절못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