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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날마다 자라는 믿음 (막 04: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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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교회의 목사님이 광고시간에 다음과 같이 광고했습니다. 다음 주일에는 “거짓말하는 죄”에 대하여 설교하려고 합니다. 본문은 마가복음 17장으로 정하겠습니다. 가능하면 다음주일 교회에 오실 때에 마가복음 17장을 읽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일주일 후 예배시간에 목사님께서 설교하기 전에 다시 질문을 하셨습니다. “오늘 마가복음 17장을 읽고 오신 분들은 손을 들어주십시오.”했더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을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손을 든 것을 보시고 “여러분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마가복음 17장을 읽고 오셨는데 죄송하지만 마가복음은 16장까지 밖에 없습니다.”하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16장까지 밖에 없는 마가복음의 4장을 본문으로 정하고 “날마다 자라는 믿음”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1. 폭염과 풍랑이 있는 여름

계절 중에는 따뜻한 봄이나 서늘한 가을 날씨가 기후로 보아서는 가장 좋습니다. 무더운 여름이면 후덥지근해서 불쾌지수가 높아집니다. 또 태풍과 장마 비도 쏟아집니다. 그러나 반드시 여름이 있어야 하는 이유는 모든 식물이나 곡식들이 이 계절에 가장 왕성하게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 살아있는 모든 유기체는 자라고 성장합니다. 우리의 믿음도 살아있는 믿음이라면 날마다 자라야 합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하여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건너가자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갈릴리 가버나움에서 씨 뿌리는 비유부터 일곱 가지 하나님 나라 비유를 말씀하시고 난 후에 갈릴리 바다를 건너 거라사인의 지방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거라사인의 지방에는 귀신들린 사람이 있었기에 그 사람을 고쳐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이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고 있습니다. 갈릴리 바다 한가운데서 예수님 일행은 풍랑을 만났습니다. 성경은 그것은 ‘광풍(狂風)’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피곤하셔서 배의 고물(뒤편; 반, 이물)에서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바람이 불고 물결이 요동치는 풍랑 속에서 예수님을 모시고 가는 배는 파선 직전에 있었습니다. 갈릴리 바다에는 가끔 풍랑이 일어납니다. 갈릴리 바다 북쪽에서는 헬몬산과 골란 고원에서 내려오는 찬바람이 불며, 갈릴리 바다 동쪽에서는 건조하고 뜨거운 사막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 두 바람이 갈릴리바다 한 가운데서 만나면 돌풍이 되어버립니다. 이 사건은 마태복음 8장 23-27, 마가복음 4장 35-41, 누가복음 8장 22-25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공관복음에는 모두 다 기록되어 있는 것은 중요한 사건이란 것입니다.

2. 인생의 광풍들

우리의 인생에도 생각지 않은 광풍들이 불어올 때가 있습니다. 인생의 광풍은 생각지 않은 질병이나 고난과 역경들이나, 사업의 실패나, 자녀의 문제나, 부부의 갈등 같은 것들입니다. 여기서 인생의 풍랑은 &10112; 생각지 않은 때에 &10113; 예고 없이 누구에게나 다 찾아 올수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광풍을 만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주님이 주무시고 계신 것이 문제입니다. 처음 풍랑을 만났을 때에는 제자들은 자기들의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배 안에 들어온 물을 퍼냅니다. 노를 힘껏 저어 돌풍 속을 빠져 나가려고 노력했지만 헛수고였습니다. 한참동안 노력해 보았지만 해결이 되지 않을 때 제자들은 비로소 주무시고 계신 주님을 깨웠습니다. 38절을 보면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시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가로되 선생님이여 우리의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하고 주무시고 계신 예수님을 깨웠습니다. 잠에서 일어나신 예수님은 두 가지를 하셨습니다. 첫째는 바람과 바다를 꾸짖었습니다. “바람아 잔잔하라! 바다야 고요하라!”하고 외쳤습니다. 예수님의 외치심과 동시에 바람이 그치고 물결은 잔잔해졌습니다. 둘째는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하고 책망하셨습니다. 여기서 ‘어찌’라는 단어의 난외 주석을 보면 “아직도”라고 해석되어 있습니다. 제자들은 3년간 주님을 따라 다녔지만 믿음이 없었습니다. 소경의 눈을 뜨게 하신 주님의 능력을 아직도 믿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앉은뱅이를 고치시는 주님의 능력을 아직도 믿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주님만 계시면 풍랑을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너희가 어찌(아직도) 믿음이 없느냐?고 책망했습니다.

3. 날마다 1mm씩만 자라자

우리의 믿음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야 합니다(엡4:13). 금주의 추천 도서는「날마다 자라는 믿음」(이레서원/ 제니 브리지스)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믿음이 날마다 자라기 위해서 일곱 가지를 말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은혜로 자랍니다. 둘째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자라며, 셋째는 말씀을 통해 자랍니다. 넷째는 확신 가운데 자랍니다. 다섯째는 훈련된 기도를 통해 자랍니다. 여섯째는 나눔과 책임으로 자랍니다. 일곱째는 죄에 대하여 죽음으로 자란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여기서 한 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우리의 믿음이 날마다 1mm씩만 자라게 합시다. 어떻게 하면 우리의 믿음이 날마다 자랄 수 있습니까? 하루에 더도 말고 1mm씩만 자라게 하려면 어떻게(How to)해야 합니까? 여기서 네 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10112; 기도하는 시간을 1분씩만 늘립시다. 하루에 30분 기도하신 분들은 31분 기도합시다. 전혀 기도하지 못했던 분들은 1분기도하는 시간을 만듭시다. &10113; 성경 읽는 것을 하루에 1장씩만 더 읽읍시다. 하루에 3장을 읽으신 분들은 4장을 읽읍시다. &10114; 한번의 예배를 더 참석합시다. 주일 낮 예배만 참석하신 분들은 오후예배까지 참여합시다. 아니 한 번 더 수요기도회까지 참여합시다. 금요철야기도회까지 참여하면 믿음이 자랄 것입니다. &10115; 우리의 신앙이 날마다 자라게 하기 위해서 교회의 모임에 하나 더 참여합시다. 교회의 각종 성경공부나, 기도회, 기관모임, 구역모임, 교육훈련(DTS, 전도폭발, 전도대, 봉사)에 참여 한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날마다 자랄 것입니다.
여기서 두 사람의 신앙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신약에서는 베드로의 신앙이며 구약에서는 야곱의 신앙을 소개합니다. 먼저 베드로의 신앙을 보면 네 단계의 신앙이 있습니다. 첫 단계의 신앙은 예수님을 만나는 단계입니다(마4:18). 마태복음 4장 18-19절을 보면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저희는 어부라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지 않고는 영생의 구원도 믿음의 시작도 이루어 질수 없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단계입니다. 마태복음 16장 16절을 보면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하고 예수님을 주로 또,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고백하는 단계입니다. 세 번째 단계는 예수님을 부인하는 단계입니다. 마태복음 26장 70절에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여 가로되 나는 네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겠노라”하며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네 번째 단계는 마태복음 26장 75절에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고 십자가에 거꾸로 순교까지 하게 됩니다. 베드로도 하루 아침에 순교할 수 있는 신앙을 가진 것이 아니라 조금씩 믿음이 성장되어 갔습니다.
구약에 야곱의 신앙을 보십시오. 야곱의 신앙은 첫 단계로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남을 만납니다(창28:18-19). 형과 아버지를 속이고 하란광야로 도망가다가 돌베개를 베고 잠자던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난 후 그곳 이름을 벧엘(하나님의 집)이라고 했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만나는 신앙이 있었지만 두 번째 단계의 신앙은 숙곳에서 실패하는 장면입니다. 창세기 33장 17절을 보면 “야곱은 숙곳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집을 짓고 짐승을 위하여 우릿간을 지은 고로 그 땅 이름을 숙곳이라 부르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중심의 삶에서 재물과 세상 중심의 삶으로 변했습니다. 숙곳에서 야곱은 실패를 합니다. 외동딸 디나가 강간을 당하고 복수 때문에 야곱의 아들들과 세겜 사람들이 전쟁을 합니다. 철저하게 실패한 야곱은 다시 벧엘로 올라갑니다. 그곳을 엘 벧엘(창35:1-7)이라고 부릅니다. 창세기 35장 7절을 보면 “그가 거기서 단을 쌓고 그 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그에게 거기서 나타나셨음이더라”고 했습니다.
하루아침에 큰 믿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매일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다보면 큰 믿음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날마다 성장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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