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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령의 사람들 (행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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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세례 받은 에베소의 열두 사람이 세상과 교회를 변화시켰습니다. 우리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분은 성령님입니다. 그 분을 의지하고 충만하십시오.

기독교의 진리는 두 단어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come(오라)’이고 다른 한 단어는 ‘go(가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편히 쉬게 하리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주님 앞으로 다 와야 합니다.
와서 생수를 마시고 생명의 떡을 먹고 회복되면 ‘가라(go)’라는 두 번째 명령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하십니다.

‘오라’ 그리고 ‘가라’
기독교 최대 메시지는 안주하지 말고 떠나라는 것입니다. 믿음은 떠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믿음을 가르치기 위해 첫 번째 주었던 명령은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였습니다. 떠난다는 것은 내 기득권과 내가 의지하던 것을 다 포기하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입니다. 부천 온누리교회가 시작하는 날부터 저는 동일한 메시지를 드립니다. 저희 교회는 대개 7년 정도 있으면 모든 훈련을 받습니다. 7년이 지나면 떠나시기 바랍니다. 약하고 병들고 힘들고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가서 사랑과 복음, 은혜를 나눠야 합니다.
저는 부천에 ‘부흥’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진짜 부흥은 내 교회만 잘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교회가 잘 되어야 합니다. 나만 이 아니라 우리 민족 모두 잘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부천에 온누리교회를 보내주신 것은 부천을 부흥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부천에 있는 많은 교회를 격려하고 복을 나누기 위해서 입니다. 우리는 힘을 합해 아직도 예수를 모르는 영혼을 찾아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고 구원해야 합니다.

오순절에 나타난 주님의 교회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은 성령의 사람입니다. 성령님의 지배를 받고 능력 받은 사람만이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성령 받은 사람들이 교회입니다. 교회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나이다’라는 신앙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영적 권위가 있는 곳입니다. 또한 교회는 천국 열쇠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교회는 아무리 이 세상이 어둡고 힘들고 답답하다 할지라도 능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는 로마제국의 압제, 유대인과 헬라인의 갈등 등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오늘 우리 시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둠의 시대였지만 그들 안에 예수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행복했습니다. 예수가 있으면 세상은 행복합니다. 죽음이 두렵지 않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매일 이런 감격과 감동과 복 중에서 살게 되길 축원합니다.

교회는 사랑이 있고 용서하며 위로 받고 격려하고 회복되는 곳입니다. 그런 교회의 실체가 오순절에 드러났습니다.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나며 성령이 임했습니다. 사람들은 성령 충만을 받은 그 때에 방언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며 터뜨리는 울음과 비슷했습니다. 성령으로 잉태된 교회가 오순절에 어머니 뱃속에서 나오듯이 해산한 것입니다. 교회가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소리지른 것이 방언입니다.
성령을 받으면 한 자리에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찬양하고 기도하고 문을 박차고 나가서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라고 말하고 십자가의 부활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였습니다. 저는 오늘 그런 교회가 부천에서 동일하게 경험하길 축원합니다. 이 교회가 성령 받은 사람들이 가득하고, 하나님의 성령에 의해 운행하는 교회가 되길 축원합니다. 사도행전 19장 1절과 2절입니다.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가로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가로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하였노라

이것은 바울의 3차 전도여행 때의 일입니다. 바울이 3차 전도여행에 들어가서 처음 에베소 사람을 만나자마자 한 첫 질문이 ‘너희가 믿을 때 성령을 받았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왜 이런 말을 했을까요? 너무나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18장에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똑 같은 경험을 합니다. 그들은 아볼로를 만났는데 그는 학문에 능한 자였고 성경과 예수님에 대해 잘 알며 예수님에 대해 가르치고 있었지만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은 알지만 성령세례에 대한 것은 모르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3절입니다. 바울이 가로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로라 예수 믿는 것 자체가 성령의 역사입니다. 성령의 역사가 없으면 누구든 예수를 만날 수 없고, 찬송을 부를 수도 없고 구원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예수를 믿게 되면 하나님의 자녀로, 천국 백성으로 신분이 변하고 죄인에서 의인으로 우리의 본질이 변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능력과 풍성한 삶을 누리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 나오고 봉사도 하고, 헌금도 하고, 찬송도 부르지만 능력이 없습니다. 기쁨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예수님을 전도하고, 하는 일에 능력과 기쁨이 있습니다. 열정과 뜨거움이 있습니다. 이것은 지성이나 경험, 인격의 차이가 아닙니다.

성령이 올 때까지 기다려라
사랑하는 부천 온누리교회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이 교회를 섬기는 분들입니다. 섬김은 인간적으로, 이성으로, 육으로는 안됩니다. 성령님의 힘과 능력으로 해야 합니다. 성령님의 인도로 일하면 남에게 상처주지 않습니다. 성령님이 임하시면 상처를 받지 않습니다. 상처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고 그냥 지나갑니다. 이것이 건강한 사람입니다. 건강한 사람에게 환란은 스포츠입니다. 위기도 즐깁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위기와 환란과 고난이 스포츠가 되길 축원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과 3년을 살고, 십자가를 보고 부활을 봤습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인간적인 생각을 했고 능력이 없었습니다. 그것이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본 적도 없고 십자가를 본 적도 없이 믿기만 하는 우리들이 흔들리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크리스천의 삶은 마치 물 위로 걸어가는 것 같습니다. 베드로가 물 위를 걸었던 것처럼 예수님을 보면 물 위를 걸을 수 있지만 파도를 보면 빠지는 겁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위대한 명령을 주셨지만 “너희가 성령 세례를 받기까지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잠잠히 있으라”고 마지막에 부탁하신 것입니다. 약속대로 성령님이 바람처럼 불처럼 성도에게 임했습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 인격이 갑자기 성숙해 진 것은 아닙니다. 성령세례를 받으면 방언과 예언, 영적인 것 등 성령의 은사가 나타납니다. 성령의 은사는 남을 섬기기 위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삶의 본질은 섬기는 데 있고 예수님의 리더십은 섬기는 리더십입니다. 성령 받은 사람의 특징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예수님처럼 낮은 포복으로 사는 것입니다. 남을 섬기고 종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성령의 사람
성령의 세례를 받게 되면 인격적 변화가 옵니다. 날마다 내가 변하고 새로워집니다. 그러나 우리는 완전한 인간이 아닙니다. 넘어지기도 하고 쓰러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를 끝까지 붙들어주십니다. 그분이 성령님이십니다.

예수님의 열 두 제자처럼 에베소에서 변화 받은 열 두 사람이 교회와 세상을 변화시켰습니다. 저는 오늘 이 부천 온누리교회에도 열 두 명의 세례 받은 자가 생기길 바랍니다.
그 사람들이 성령의 사역자, 말씀의 사역자, 비전의 사역자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꿈을 가지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랍니다. 부천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성령님입니다. 여러분을 변화시킬 수 있는 분은 성령님입니다. 그분을 의지하고 그 분으로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하용조 목사


 (2005-05-09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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