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행 06:1-7)

첨부 1


꿈과 비전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지금 이 시대의 위기는 먹을 것이 없는 것도, 입을 것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이 시대의 진정한 위기는 꿈과 비전을 잃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달려갈 방향을 잃었다는 것이 위기입니다.
꿈과 비전이 있다면 아무 문제가 없을까요? 아닙니다. 우리가 천국에 이르기까지, 이 땅에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까지 문제는 언제나 있습니다.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보느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금 우리를 통해 이루시는 하나님의 일,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보느냐, 아니면 그 꿈과 비전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보느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40년 동안 날마다 기적속에 살았습니다. 40년동안 한 번도 만나와 메추라기가 끊어진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40년 동안 신발과 옷이 헤지지 않았습니다. 날마다 기적이고 날마다 은혜였습니다.
바로 그곳에서 여호수아와 갈렙은 비전을 본 반면 대부분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문제를 보고 원망과 불평 속에 망했습니다.

분열 위기에 처한 초대교회

초대교회는 성령충만한 교회, ‘바로 그교회’의 원형으로 열 두 사도들이 목회하는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그 초대교회도 문제가 많았습니다.
초대교회는 성장에 따른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6장 1절을 보십시오.

그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그 매일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한대

‘그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다’고 말합니다. 사도행전 2장 41절을 보면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임한 성령으로 인해 3천명이 주 앞에 돌아왔습니다. 또 앉은뱅이가 일어서는 기적으로 인해 남자만 5천명이 돌아왔습니다. 5장 14절에는 ‘믿고 주께 나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녀의 큰 무리라’라고 말합니다. 6장 1절에 보면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다’고 합니다. 초대교회는 이제 1만명이 넘는 대형교회가 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 당시 예루살렘의 인구를 3만명에서 1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평균 5만명에서 7만명이라고 말합니다. 만약 초대교회에 1만여 명의 성도가 모였다면 예루살렘 전 주민의 3분의 1이 교회로 오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엄청난 일이 이루어지고 있는 바로 그 교회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핍박과 박해가 있었고, 아나니아와 삽비라와 같이 하나님께 위선과 거짓으로 헌신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6장 1절에서는 구제 문제로 교회가 큰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 였기 때문에 교회뿐만 아니라 모두가 어려웠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자기 재산을 팔아 서로 나누었지만 어려운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매일의 구제에 빠지는 사람이 생겼던 것입니다.
여러분, 성령충만한 사도들이 목회를 해도 실수가 생겼습니다. 긍휼사역을 하다보면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이 생기게 마련으로 원망과 불평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볼 때 초대교회의 문제는 표면적으로는 구제의 문제였지만 그 내부에는 교회의 분열이라는 더 심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성령충만했던 초대교회도 히브리파와 헬라파로 나뉘어서 교회가 분열될 만큼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었습니다.
교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옵니다. 많이 배운 사람, 적게 배운 사람, 노인도 오고 청년도 옵니다. 가진 사람도 있고 가지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만큼 다양한 갈등이 존재하는 곳이 바로 교회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갈등’자체가 아닙니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리더십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시대의 어려움도 리더가 바로 서기만 하면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이 시대의 위기는 리더십의 위기입니다. 문제는 자꾸 발생을 하는데 수습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 사회 모든 분야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를 수습할만한 리더십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문제를 해결할 리더십이 있다면 그 문제는 오히려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진정한 리더십

오늘 사도행전 6장 1-7절 말씀을 통해서 진정한 리더십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도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2절을 보십시오.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고 공궤를 일삼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니

우선 사도들은 이 문제를 작은 문제로 취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이 문제를 중요한 문제로 인식했습니다. 열두 사도는 모든 제자들을 불러 모아 공개적으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그들은 겸손하게 문제를 인정합니다.
열두 사도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고 공궤를 일삼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니”라고 말합니다. 사도들은 먼저 지도자인 자신의 잘못을 시인합니다. ‘이것은 헬라파 사람들이나 히브리파 사람들의 잘못 이전에 우리의 잘못이다’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참된 리더십입니다.

사도들은 문제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했습니다.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건드려 놓으면 오히려 더 일을 크게 벌이고 망쳐놓는 경우 많습니다. 그들은 이 일이 단지 구제 문제가 아니라 우선순위의 문제임을 알았습니다. 교인 간의 갈등과 교회 안에 분열이 일어나는 조짐이 보이는 것은 단지 구제를 잘 하고 못하는 행정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사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는 일을 소홀히하고 공궤를 일삼는 일이 마땅치 않았다고 합니다.
그들은 우선순위가 잘 못되었다는 것과 함께 사역이 독점되고 있다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그들은 말씀도 붙들고 있었고 사역도 붙들고 있다보니 자신들도 손해요, 교회도 손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늘날의 교회의 문제는 1퍼센트의 교역자와 99퍼센트의 성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말씀을 가르치고, 사역을 하는데 1%밖에 되지 않는 교역자가 중심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사도들은 그들이 사역을 독점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은사에 따라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주신 분량에 따라서 그들의 은사대로 봉사를 하게 하지 않고 사도들이 독점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합니다. 그 문제를 파악하고 나서 지혜로운 해결책을 모색합니다.
3, 4절입니다.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 하니

우선순위 바로 세운 사도들

해결방법의 첫번째는 사역을 분담하고 위임하는 것이었습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것은 사도들이 하지만 교회 행정과 사역은 모든 제자들에게 나누어 져야 함을 알게 됩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하나님처럼 받들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문제를 모세에게 가져왔습니다. 모세는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과 책임감으로 모든 문제를 혼자 해결하려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모세도 지치고 백성들 속에서도 자꾸 소외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장인 이드로의 조언으로 오십부장, 백부장 제도를 세워 백성들을 돕게 합니다. 마치 교회에서 순장, 장로, 다락방장을 세워 성도들을 돕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부르셨습니다. 지체 중에서 중요한 혈관 하나만 막혀도 마비가 됩니다. 신경이 하나만 끊어져도 수족을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듯 지체는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들이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하는 것은 복음이 능력이 없어서 그런 것도 아니요, 하나님이 계시지 않아서 그런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복음이 능력있음에도 불구하고 1%의 교역자들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99%가 잠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지체의 원리를 활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백체 중에서 한 곳만 움직이고 나머지 모든 부분을 움직이지 못하면 그 사람을 ‘식물인간’이라고 합니다. 사도들은 평신도들을 사역자들로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사도들만 해왔던 교회사역을 제자들에게 나눠주기 시작한 것입니다.

사람을 세우는 하나님의 기준

오늘 하나님이 주시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바로 사람을 세우는 기준에 관한 것입니다.
3절을 다시 보겠습니다.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오늘날 1천만이 넘는 기독교 인구에도 불구하고 세상이 점점 타락하는 것은 교회가 제 역할을 잘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교회가 사람을 잘못 세웠기 때문입니다. 직분을 남발했기 때문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사람을 목사로 세우고, 장로로 세우고, 리더십으로 세웠기 때문에 교회가 지금 위기를 겪고 있는 것입니다.
사역자를 세우는 이 원리는 주님이 오실 때까지 교회의 지침과 원리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본문을 보면 사역자를 세우는데 있어서 세상적인 기준을 내세우지 않았습니다. 그가 얼마나 공부를 많이 했는가. 어느 학교 출신인가, 재산이 얼마나 많은지, 지위, 명예가 얼마나 높은가를 기준으로 삼지 않았습니다.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고 칭찬받는 사람’외의 다른 기준은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기준입니다. 교회의 지도자는 세상의 지도자가 되는 것과는 다릅니다. 영성이 중요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교회는 영적인 기관입니다. 세상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전문적인 리더십, 세상에서 성공한 리더십도 교회에서는 실패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회 지도자가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할 것은 ‘성령충만함’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의 교회를 섬길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가 가진 전문성이 하나님의 일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세상에서 성공했기 때문에 여전히 교회에서도 그 방법, 그 경험으로 교회를 운영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경험과 지혜가 충만한 것도 중요하지만 성령충만한 것이 중요합니다.

성령충만함과 같이 함께 해야 하는 것은 ‘지혜로움’입니다. 믿음 좋은 사람도 조직과 사역을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 믿음도 있고 열정도 있고 마음도 순수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가는 곳마다 문제가 생기는 것은 지혜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세상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온전하고, 순전하며, 깨끗하고 화평케하는 성결한 지혜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함께 일해보면 압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 모임을 거룩하게 합니다. 덕을 세웁니다. 하나님이 주신 참된 지혜를 가진 사람은 그 모임을 화목하게 합니다.
마지막 기준은 주변 사람들로부터의 ‘칭찬’입니다. 영성과 전문성뿐만 아니라 인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칭찬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모든 사람들이 추천하는 사람이 되길 축원합니다.
믿음의 사람, 성숙한 사람, 지혜있는 사람, 칭찬듣는 사람들이 교회의 지도자가 될 때 교회는 바로 그교회의 비전을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우리교회는 성도들이 급증해서 공간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교회의 문제의 해답은 건물을 넓히고 재정이 풍성해지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물론 이런 것도 필요하지만 많은 문제의 해답은 여러분 자신입니다.
그 교회의 수준은 재정상태도 건물도 성도수도 아닙니다. 그 교회의 수준은 영적 지도자의 수준입니다. 그리고 영적 지도자의 수준과 교회의 수준이 그 시대의 영적 수준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4절을 다시 보십시오.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 하니

‘성공하는 사람의 일곱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코비 박사는 우선순위를 제대로 세워서 그 우선순위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지도자의 능력이라고 말합니다.
교회의 우선순위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전하는 것입니다. 목회자의 일과 지도자의 일은 말씀 전하고 기도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사역은 평신도 리더십을 세워서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기도와 말씀 전하는 일은 교역자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사람들, 모든 믿음의 사람들의 우선순위가 되야 합니다.
현장사역자, 주차봉사자, 긍휼사역자라 할지라도 말씀묵상과 기도는 가장 우선순위에 놓여야 합니다. 식당봉사를 하든, 미화봉사를 하든 성도의 가장 중요한 본분은 말씀을 공부하고 나누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변화를 위해 사회 곳곳에서 개혁을 부르짖습니다. 교회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개혁은 본질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본질을 잃은 개혁은 방황과 파멸로 이끌뿐입니다. 교회는 끊임없이 새 영을 받고 새로운 환상을 받아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로 그 교회’로 돌아가야 합니다.

지혜로운 문제 해결의 축복

이런 문제를 해결했을 때 주어지는 놀라운 축복이 있습니다.
5절부터 7절입니다.

온 무리가 이 말을 기뻐하여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과 또 빌립과 브로고로와 니가노르와 디몬과 바메나와 유대교에 입교한 안디옥 사람 니골라를 택하여 사도들 앞에 세우니 사도들이 기도하고 그들에게 안수하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

문제가 있을 때 그 문제를 겸손히 인정하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바르게 처리했을 때 온 교회가 기뻐하고 하나가 되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자칫하면 깨어질뻔 했던 교회가 문제를 지혜롭게 처리하여 위기가 기회가 되었습니다. 많은 제사장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놀라운 부흥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놓쳐서는 안될 부흥의 핵심은 말씀이 흥왕하는 것입니다. 사도들이 일체의 사역을 정지하고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고 가르칠 때 교회가 살아났습니다. 사람들이 지시하지 않아도 각자가 자원하고, 봉사하고, 재산을 내어놓고 헌신하는 놀랍고 아름다운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지금은 베드로도, 바울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항상 살아있는 곳에, 그리고 그 하나님의 말씀에 은혜받은 성도들이 헌신하고 봉사하는 곳에 주님의 교회는 부흥하고 든든히 세워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세상살기 어려운데 우리가 교회에서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여러분을 책임지십니다.
여러분, 정권이 바뀌고 제도가 바뀐다고 세상이 변화되는 것이 아닙니다. 속이 바뀌지 않았는데, 겉이 아무리 바뀐들 진정한 변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속을 바꿀 수 있는 것은 교회밖에 없습니다. 사람의 심령을 바꿀 수 있는 것은 하나님뿐입니다. 죄인이 변하여 은혜의 사람이 되고, 미워하는 사람, 싸우는 사람, 다투는 사람, 시기가 많은 사람들이 화해의 사람들이 되고 평화의 사람들이 되게 하는 것, 이것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교회가 살아있고 빛을 발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하게 전할 때 이 세상은 변화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역사를 변화시키는데 참여하고 싶습니까?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참여하고 싶으십니까? 교회가 하나님이 주신 본질과 사명에 충성하기만 하면 그 교회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세상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해답은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해답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여러분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