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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허물어진 엘리의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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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재 미국 대사였던 더글러스 맥아더 2세는 한때 델레스 아래에서 고문을 지낸 적이 있었습니다. 델레스와 마찬가지로 맥아더도 일에 전력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날 델레스가 맥아더의 집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맥아더의 부인은 델레스가 보좌관인 줄 알고 화가 난 목소리로 “맥아더는 그 곳에 있어요. 주말이든 토요일이든 밤낮 할 것 없이 그의 사무실에 있단 말이에요!”하고 소리 질렀습니다.곧바로 델레스는 맥아더에게 전화를 걸어 말하기를 “여보게, 명령일세. 급히 집에 가보게. 가정 전선이 무너지고 있단 말일세.”하고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의 가정전선은 어떻습니까? 견고합니까? 아니면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습니까? 구약성경의 사무엘상 4장에 보면 엘리의 가문이 소개됩니다. 이 가문은 허물어진 가정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첫째, 엘리의 가문은 아버지의 권위를 잃어버린 가정이었습니다. 가정에서 아버지의 권위가 추락될 때 가정의 질서는 허물어지는 것입니다. 여기서 권위란 무섭고 엄한 아버지, 그리고 힘이 있는 아버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 가족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아버지를 의미합니다. 엘리의 두 아들인 홉니와 비느하스가 하나님께 드려야 할 제물을 강탈해가고, 성전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을 희롱할 때 엘리는 그들을 꾸짖었지만 이미 권위가 실추된 아버지의 책망은 자식들의 귀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둘째, 엘리의 가문은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치 않는 가정이었습니다. 엘리의 두 아들은 하나님의 제사를 멸시하고 말씀을 소홀히 여기고 악을 자행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쟁에 패배하자 하나님의 허락도 없이 언약궤를 메고 싸움터에 나갔다가 언약궤는 빼앗기고 자신들은 블레셋에 의해 죽음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셋째, 엘리의 가문은 패가망신한 가정이었습니다. 늙고 비둔한 엘리는 전쟁의 결과를 기다리다가 비보를 접하고는 의자에서 떨어져 목이 부러져 죽고 맙니다. 그런가 하면 남편과 시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며느리는 자녀를 낳지만 ‘이가봇’(하나님의 영광이 떠남)이라고 아이의 이름을 짓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가정은 얼마나 비참한 모습입니까? 존경받던 대제사장의 가문이 어찌 이렇게 몰락할 수 있습니까?
 오늘 우리는 가정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정말 우리의 가정이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내린 가정인지, 가족간에 진정 사랑과 존경 및 대화가 있는 가정인지 반성해보아야 합니다. 늘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인이 되시는 가정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21세기 인터넷 선교방송 매일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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