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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과부 보조금 (딤전 0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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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기 뉴질랜드에 살면서 정부가 주는 돈을 받고 있습니다. 소득이 얼마인가에 따라서 정부에서 지급하는 자녀들의 양육비를 받고 있으니까요. 국가에서는 자국민을 제대로 교육시키려고 하는데 부모가 그만한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서 정부에서 일정 부분 부담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저는 정부에서 볼 때 자녀를 제대로 양육할 능력이 충분하지 못한 사람이 되었네요. 그뿐 아니지요. 직업이 없는 사람에게는 실업수당이 있고, 공부하느라 소득이 없는 사람에게는 생활비를 보조해 줍니다. 이런 도움을 받고 산다는 것이 떳떳한 일은 아닙니다. 처한 상황이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받는 것이지요. 가능하면 빨리 그런 정부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되도록 우리가 자라는 것이 필요한 일입니다. 지난 번 KOSTA 집회 때 김동호 목사님이 그러셨잖아요? 여러분이 뉴질랜드에 와 살면서 뉴질랜드 덕을 보고 삽니까? 아니면 뉴질랜드에 도움이 되면서 삽니까? 많이 찔리는 말인데, 할 수만 있으면 빨리 우리가 뉴질랜드에 도움을 주면서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되어야겠지요.

정부의 도움을 받고 산다는 것이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떳떳하지 못한 일이지만, 정부의 입장에서는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사회 구성원 중에서 매우 어렵게 사는 사람이 있다면 찾아서 도와주는 것이 그 사회를 책임지고 있는 정부의 역할인 것입니다. 소위 복지사회라는 것은 그러니까 소외되고 버림받은 사람이 없는 사회를 만들려는 노력인 것입니다. 이러한 복지사회는 계급사회 속에서는 싹틀 수가 없는 개념이지요.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똑같은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대전제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지사회와 민주사회는 같이 이루어집니다. 상호보완적이지요. 복지사회가 아닌 민주사회도 불가능하고, 민주사회가 아닌 복지사회도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복지사회와 민주사회는 성숙한 사회를 떠받치는 두 개의 수레바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 복지사회의 개념은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요? 복지사회의 모델은 바로 다름 아닌 초대교회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교회 안에서 시행되어야 할 복지제도에 관해 말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먼저 복지사회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만일 교회 안에 핍절한 사람이 있는데도 그대로 내버려두고 모르는 체하고 있다면 이것은 제대로 된 교회가 아닙니다.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자유인이나 노예나 차별 없이 모두 하나가 되고 같은 신분이 되는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 시대에는 이것이 별로 실감이 나지 않을지 모르지만 초대교회 당시에는 이것이 혁명적인 사고의 전환이었습니다. 교회 안에 들어온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사고의 전환이 요구되었던 것이지요. 다시 말해서 복지제도의 근본적인 사상은 모두가 동일한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입니다. 같은 하나님의 자녀인 교회 안의 형제가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고 있는데 나만 배불리 잘먹었다고 행복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아니겠어요? 그래서 교회 안에서 힘없고 어려운 사람을 찾아 돕는 것은 교회가 본질적인 성격이나 자격을 갖추었는가 하는 것을 판가름해 볼 수 있는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현대사회에서 복지사회의 수혜자는 주로 저소득층과 실업자라고 할 수 있겠지만, 고대사회에서 복지사회의 수혜자는 고아와 과부입니다. 하나 더 첨가한다면 나그네지요. 그 중에서도 교회 안에 상존하는 구성원 중에서 복지사회의 수혜자를 찾는다면 과부가 되겠지요. 그래서 초대교회에서는 과부 allowance가 제도적으로 시행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교회가 맨 처음 생겼을 때부터 생겨난 제도입니다. 예루살렘에 처음으로 교회가 생겨났을 때, 교회에서 문제가 발생했던 것이 바로 이 과부 allowance의 시행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교회의 구성원들은 히브리파 유대인들과 헬라파 유대인들이었는데, 아무래도 언어나 문화적인 면에서 토박이들에게 밀릴 수밖에 없었던 헬라파 유대인들에게 과부 allowance의 지급이 소홀해졌던 것이지요. 어쨌든 과부들을 돌보는 것은 처음부터 교회의 전통으로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제도라 하더라도 경우에 따라서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고 부작용도 생길 수 있습니다. 제도의 맹점도 있게 마련이어서 그 제도의 의도와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과부를 재정적으로 support한다고 하면, 어쩌면 그 allowance 받기 위해 과부가 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마치 보험금을 타기 위해 자기 발목을 자르고 어린 아들 손가락을 자르는 사람들처럼 말이지요. 또 과부 allowance를 받아가지고 흥청망청 유흥비로 사용한다면 과부 allowance의 목적이 전혀 달성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신경을 써서 충고해야 할 내용이 되는 것입니다.

우선 과부의 개념을 생각해 보면, 우선 남편이 없는 사람입니다. 우리말이나 영어에서 과부는 남편이 죽은 여자를 뜻합니다. 그러나 바울이 의미하는 과부는 꼭 남편이 죽었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혼을 했거나 쫓겨났거나 어떤 사유로든 현재 혼자 사는 여자를 말합니다. 특히 당시 교회 안에는 선한 의도에서 생겨난 이런 과부가 많이 있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당시에는 능력만 있으면 아내를 몇 명이든 가질 수 있었고, 권력있는 사람은 마음에 드는 사람을 아무나 자기 아내로 삼을 수 있는 세상이었습니다. 그렇게 살던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교회 안에 들어왔단 말이지요. 그래서 자신들의 악한 생활을 정리하면서 아내가 여럿 있던 사람들은 본처만 남기고 내보내야 했습니다. 또 둘째나 셋째 부인으로 살던 여자가 믿음을 가지고 교회 안에 들어오게 되면서 오직 그리스도에게만 소망을 두면서 세상의 소망을 끊고 스스로 과부가 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 믿는다고 쫓겨나서 과부가 된 여자도 있었겠지요? 어쨌든 바울이 말하는 과부의 개념은 우리말에서 이해되는 과부와 다른 점이 많이 있습니다. 어차피 문제는 남편이 죽었느냐의 여부가 아니라 현재 스스로 살아갈 능력이 없어서 교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형편인가의 여부인 것이니까요.

본문은 과부 allowance의 시행에 관한 지침이지만, 여러 가지 교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선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과 같은 가족이 있어서 그 과부를 부양할 수 있으면 당연히 어머니나 할머니를 모셔야 한다고 하지요? 이것은 과부의 문제가 아니라 자녀들의 효도 문제입니다. 과부인 어머니를 부양하지 않고 교회에 맡기는 아들이 있다면 아주 못된 사람이지요. 효도를 하고 부모의 은혜를 보답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일입니다. 그러니까 과부 어머니를 나 몰라라 하는 것은 하나님께 큰 범죄를 행하는 것이 된다는 말입니다. 꼭 자녀에게만 과부 어머니를 부양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친족 중에 과부가 있는데 돌아보지 않는 사람을 가리켜 바울은 믿음을 배반한 자라고 말합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말은 하지만 그 믿음은 가짜이고 거짓이라는 것입니다. 차라리 믿지 않는 사람 중에는 친척이나 가족을 잘 돌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인데, 그렇게 보면 믿지 않는 자들보다 훨씬 악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다고 믿음을 고백하고 교회 안에 들어왔다고 해서 다 믿는 사람이 아닌 거지요. 진짜 믿는 사람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치 리트머스 시험지를 담그면 그것이 산성인지 알칼리성인지 금방 알 수 있는 것처럼, 그 사람이 자기 입으로 고백한 믿음을 실천하며 사는지 아닌지를 보는 것으로 그 믿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 있다는 말이지요. 하나님은 과부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구약성경에도 하나님 백성의 공동체가 과부를 부양해야 한다는 책임을 얼마나 강조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을 믿고 순종한다고 고백하면서 하나님이 불쌍히 여기시는 과부를 멸시하고 박대한다면 하나님을 배반하는 일이지요. 믿음을 배반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하물며 그 과부가 어머니이거나 친족이라면 더 이상 무슨 말을 하겠어요? 결국 하나님을 조롱하는 셈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믿지 않는 사람보다 더 악한 자라는 평가가 당연하지요.

과부의 명부에 올릴 자는 60세 이상이어야 하며, 젊은 과부는 거절하라고 하는데, 이것은 첫째 경제적 능력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젊은 여자는 비록 과부가 되었다 할지라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자신을 부양할 능력이 있습니다. 그런 힘이 있으면서 굳이 남에게 짐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지요. 우리가 뉴질랜드에 이민와서 여러 가지 allowance를 받고 사는데, 받지 않아도 될 상황이면 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0세 이상이 돼서 경제능력이 없는 과부들을 부양하기 위해 교회가 애를 쓰는데, 경제능력이 있는 젊은 과부들이 자기들 편하겠다고 일을 하지 않고 allowance를 받게 되면 정작 혜택을 받아야 할 늙은 과부들이 혜택을 제대로 받을 수 없게 되지 않습니까?

공짜라면 양잿물도 먹는다는 속담처럼, 정부에서 공짜로 allowance를 주니까 그것 안 받아도 될 사람이 사실을 속이면서까지 받는다면 악한 일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있을 수 없어요. 내가 공짜로 allowance를 받았다면 정부에서 그만큼 지불한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내가 받는 allowance를 충당하기 위해 세금을 낸 것이고, 또 안 받아도 된 내가 받음으로써 정작 받아야 할 누군가가 받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대가를 지불한 것 아닙니까? 거기다가 부당하게 혜택을 받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면 양심을 희생시킨 값비싼 대가를 지불한 것이 될 것입니다.

또 젊은 과부를 거절해야 하는 이유는 그들에게 더 나은 길이 있기 때문인데, 그것은 시집가서 아이를 낳고 집안을 돌보는 일입니다. 젊었어도 도저히 다시 시집을 갈 수 없는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젊은 과부로서 가장 합당하고 올바른 선택은 다시 시집가는 일입니다. 젊은 과부가 혼자 살면서 접하게 될 대적의 유혹과 시험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보기에 혼자 산다고 하다가 이미 사탄에게 돌아간 젊은 과부들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마치 천주교의 수녀처럼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교회를 섬기겠다고 단단히 다짐을 하고 시작을 했는데도, 살다가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니까 언제 그런 약속을 했느냐는 듯이 그 약속을 팽개치고 시집을 가버린 젊은 과부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애초에 그런 약속을 안 했으면 상관이 없지만, 그렇게 단단히 맹세를 해 놓고 그것을 깨뜨렸으니 믿음을 저버린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또 어떤 젊은 과부들은 남편이나 자녀가 없으니까 매인 것도 없고 자유로워서 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일은 안 하고 allowance나 받아 살면서 게으름이 몸에 배어 가지고 집집마다 다니며 망령된 폄론을 하며 일을 만들며 마땅히 해서는 안될 말이나 하고 다닌다는 것입니다. 젊은 과부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이 바로 그것입니다. 물론 젊은 과부라고 해서 다 그런 것은 아니지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을 지키며 칭찬을 받을 만한 아름다운 삶을 사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그 연약함을 틈타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대적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늘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 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칭찬받을 만한 삶으로 젊은 과부의 어려운 시절을 잘 지낸 분들이 나이가 들면 바로 그런 과부들이야말로 과부의 명부에 올릴 만한 사람들이 되는 것입니다. 선한 행실의 증거가 있고 자신의 어려운 형편에서도 다른 불쌍한 사람들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들, 나그네를 대접하며 성도들의 발을 씻기고 환난 당한 자들을 구제했던 사람들, 이런 분들이 늙었을 때 교회가 마땅히 부양해야 하지 않겠어요? 또 이런 분들은 오직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고 주야로 기도하며 교회를 섬기고 다른 성도들을 영적으로 돌아볼 수 있지 않겠어요? 이렇게 귀한 분들을 만들어내고 또 찾아내는 것이 교회의 한 가지 역할이기도 하지요. 반면에 대적의 시험에 빠지는 사람들이 생겨나지 않도록 경계하고 지도하는 것도 물론 교회의 역할입니다.

지금은 교회가 복지사회를 추구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교회의 책임이 아니라 이미 국가의 손으로 넘어갔지요. 그렇지만 물론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마땅히 해야지요. 만약 우리 가운데 매우 어려운 일에 처한 사람이 있으면 정부에 미루기 전에 먼저 우리가 해야 할 책임을 다 해야 하지 않겠어요? 또 국가가 하는 일이 있고 교회가 해야 할 일이 따로 있을 것입니다.

이 본문의 말씀을 읽으면서 우리가 깨닫고 알아야 할 사실은 교회 안의 선한 제도라 할지라도 올바로 운영하고 잘 시행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교회 안에 많은 제도가 있지 않아요? 목사나 장로, 집사 같은 직분도 제도입니다. 또 교회 안에 여러 조직과 기능들이 있는데, 이것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혜롭게 시행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목사라는 제도가 교회를 세우기 위한 선한 것이지만, 목사의 권위와 역할이 잘못 시행되었을 때 얼마나 많은 병폐를 가져오던가요? 라스베가스의 빠찡꼬에 가서 도박을 하다가 많은 돈을 날린 목사가 교회 재정에 도움을 주려고 도박을 했다는 개도 웃을 소리를 했던 적이 있었지 않습니까? 과부의 명부에 올릴 사람을 선발하는 것도 신중하게 잘 해야 할 일인데, 하물며 교회의 지도자인 장로를 잘못 선출했다가는 얼마나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겠습니까?

교회의 제도들을 올바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모두 선한 양심과 믿음으로 임해야 합니다. 인간의 이기심과 욕망이 개입될 때 선한 제도가 악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 일에 관여하고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는 데 있어서는 정말 깨끗한 양심과 올바른 믿음으로 임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사업을 하는 분들이 자기 사업을 희생해서 교회를 섬기는 경우도 있지만, 사업을 위해서 교회를 이용하는 수도 많아요. 얼마 전에 제 친구 목사님 한 분이 이메일을 보내왔는데, 새로 교회에 부임해서 1년만에 교인 수가 두배로 성장했는데, 장로 한 사람이 자기 매형이 교회에 물건을 납품하는 장사와 관련해서 목사님께 불만을 가지고 있다가 다른 장로들 충동해 가지고 목사 반대운동을 벌인다고, 속상해 죽겠다고 그래서 기도원에 올라왔다고 하소연을 하더군요. 교회 일을 그런 식으로 하면 되겠어요?

교회의 제도들을 올바로 운영하기 위해서 또 하나 필요한 것은 지혜롭게 일을 처리하는 것입니다. 같은 일을 하면서도 얼마나 지혜롭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부작용을 줄이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 친구 목사님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일을 처리했는지는 잘 모르지만, 그런 경우 정말 지혜롭게 처리해야 하지요. 우리 교회가 대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일 처리를 해야 할 경우가 많아요.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게 되는 것이 우리의 실수 때문인 수가 많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사랑교회라는 하나의 기관을 맡겨주셨습니다. 이것도 하나의 제도이고 기구라면, 이것을 잘 운영하고 아름다운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것은 우리의 책임입니다. 이 교회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선하신 일을 이루시기 위해 우리에게 주셨는데, 이 교회를 섬기는 우리가 잘못하고 미련하게 사용해서 악한 결과들이 생겨난다면 하나님 앞에 얼마나 큰 불충이 되겠어요? 우리의 손에 달렸습니다. 우리의 선한 양심과 신실한 믿음,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 이것으로 이 교회를 섬기고 잘 세워나가 사탄이 틈탈 기회를 주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드리도록 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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