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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존경받는 사람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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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겸손의 실행을 두고 생각할 때, 한 가지 제기되는 중대한 문제가 있다. 겸손을 실행하려면 마땅히 자기를 낮추고 애써 어떤 멸시와 천대도 달게 받겠다고 해야 한다는데, 그렇다면 어떻게 이웃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쳐 줄 수 있겠는가 하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좋은 영향을 끼치려면 반드시 우리에게 존경받을 점이 있어야 하고 어떤 권위 같은 것도 세워져야 하지 않겠는가. 성 프란시스는 이러한 기로에 대처하는 방안으로써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내가 남의 존경을 받게 되면 모욕을 받게 될 때와 다름없이 그것을 즐겁게 수용하고, 내가 남의 모욕을 받게 되면 존경을 받게 될 때와 다름없이 그것을 즐겁게 수용하라. 내가 진정 다른 사람을 위했던 일로써 존경을 받아 기뻐할 수 있다면, 마찬가지로 설사 그들로부터 모욕을 당하게 되더라도 얼마든지 기뻐할 수 있지 않겠는가. 존경은 그것이 하나님께로 돌려지기 때문에 좋고 비난은 그것이 바로 나를 세워주기 때문에 역시 좋다는 것을 알도록 하라. 어쨌든 하나님의 큰일을 수행함에 있어 겸손을 실천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것은 없다. 그리고 이보다 더 안전한 길도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겸손과 섬김의 도리」 오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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