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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기적이 시작되는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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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난 받을 때 자기가 욥이라도 된 듯 착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받는 고난의 99퍼센트는 우리 죄 때문에 마땅히 당하는 고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는 자신이 잘못으로 인해 매를 맞으면서도 “하나님이 이러실 수 있습니까?”하며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한 점 죄 없으신 예수님도 아무 말 없이 불의한 재판을 당하셨거늘, 우리는 고난당할 때 너무 말이 많습니다. 우리가 받는 고난은 우리가 저지른 죄과요, 우리가 준 상처의 대가입니다.
 그러나 때로 우리도 억울한 일을, 말도 안 되는 불이익을 겪게 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예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침묵으로, 또 다른 경우에는 기도로, 사랑으로 이런 상황들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선한 일을 위해 고난 받은 자로 부름 받았습니다. 성경은 선을 위해 고난 받는 종의 본보기로 예수님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반사적으로 욕하기 않으셨습니다. 분노하거나, 원망하지도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처럼, 때리면 맞고 욕하면 욕먹고 밀치면 밀리시는 처절한 모습으로 그 자리에 서 계십니다. 또한 겸손과 온유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초연한 모습을 보이십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들을 가끔씩 봅니다. 이들이 소리를 지르면 별로 감동이 없습니다. 억울하게 당하면서도 소리 지르지 않고 그냥 당하고 있으면 보는 사람이 굉장히 충격과 감동을 받게 됩니다. 분명히 반항해야 하고 복수해야 하고 보복을 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을 포기하고 일방적인 수모를 그대로 다 당하고 있을 때 그곳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능력이 나타납니다.

「사랑하는 그대에게」,하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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