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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교만으로 치닫는 발목을 붙들어 매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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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교만하지 아니하며”(고린도전서 13:4).

 ‘슈퍼맨’이라는 별명을 가진 세계 제일의 역도 선수가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덩치가 큰 그는 불편한 것이 싫어 좌석 벨트를 풀러 두었는데, 이륙을 앞두고 여승무원이 그에게 다가와 말했습니다. “좌석 벨트를 매 주십시오.” 그러나 역도 선수는 “슈퍼맨에게는 좌석 벨트가 필요 없답니다.”라는 말로 승무원의 지시를 거부했습니다. 그러자 여승무원이 대답했습니다. “진정한 슈퍼맨은 비행기도 필요 없지요. 안전벨트를 매 주십시오. 탑승객님!”
 인간은 참 허황된 존재입니다. 그래서 조금만 칭송을 받아도, 끝도 없는 교만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우리에게 사랑은 교만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교만을 버리는 비결도 사랑 속에 있는 것입니다. 사실, 바울의 이 고백은 그의 체험에서 우러나온 말입니다. 바울 자신의 깊고 진실한 체험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 앞에서 자신의 교만이 무너지는 것을 경험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이 증언하는 바울의 회심 이야기 속에서 자만심과 오만, 자기 확신으로 똘똘 뭉쳐 있던 사도 바울의 한없는 낮아짐을 봅니다. 무엇이 그를 그렇게 낮아지게 했습니까? 그렇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속에는 인간을 교만하지 못하게 하는 놀라운 속성과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온전한 사랑에 붙잡히기만 하면, 우리는 불쑥불쑥 솟아오르는 허황된 교만을 우리에게 몰아낼 수 있습니다. 흔히 이 구절을 ‘너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교만해서는 안 된다. 교만하지 마라’고 해석하는데, 이것은 틀린 해석입니다. 이 구절의 뜻은 오히려 ‘하나님의 사랑을 소유하면 도저히 교만해질 수 없다’에 더 가깝습니다.
 따라서 자신 안에 교만한 본성이 여전히 살아있다면,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을 더 풍성하게 소유하는 것만이 교만으로 치닫는 자신의 발목을 붙들어 매는 비결입니다.

「고린도전서 13장 묵상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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