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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목회자도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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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교 있을 때, 어떤 교수는 이런 말을 했다. “교인들은 목회자 부부는 죄도 짓지 않고, 성행위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목회현장에서 일하는 목회자라면 누구나 이 말에 동의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어떤 목회자는 말하기를, “교인들은 우리가 그들과 똑같이 고통당하고 화도 내고, 의심도 하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아요.” 라고 했다. 누군가 나에게 “교회 로비에서 슬픔에 싸여 서성거리는데 위로해 주는 교인 하나 없어 섭섭하고 외로웠을 때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라고 묻는다면, “한마디로, 제가 인간이 아닌 듯했어요. 제가 느끼는 고통과 감정은 전혀 중요하지도 않고, 심지어 존재하지도 않는 듯한 생각이 들었죠.”라고 대답을 했을 것이 분명하다. 오리건 주의 로리 목사는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우리 목회자들도 얼마든지 마음의 고통과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 목회자와 그의 가족은 자신들이 느끼는 고통을 처리하는 방법을 알지 못 할 때가 많다. 린다와 메이슨 목사 부부는 자기 아들이 약물중독을 치료받기 위해 여러 주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는 사실을 교인들이 알게 되면 어쩌나 걱정했다고 한다. 댄 목사의 경우에도 부친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슬퍼할 여유가 없었다고 한다. 그는 “목회 일에 전념해야 했기 때문이죠.”라고 말했다.
 목회자의 생활은 일반인의 생활과는 다르다. 평신도의 경우에는 대개 교회생활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는다. 하지만 목회자에게 교회는 일터이다. 목회자는 교회를 다스려야 할 책임이 있기에 교회생활을 통해 삶의 활력을 얻기가 힘들다. 교인들이 목화자의 심정을 헤아려 주지 않으면, 그의 외로움은 그만큼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대개의 교인들은 자신들이 목회자를 격려해 줄만한 자격이나 말주변이 없다고 생각한다. 또한 `나 말고도 누군가 목사님을 잘 섬기겠지`, `목사님은 나 같은 사람의 격려나 도움이 필요치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지 말고 먼저 다가가 목사님을 좀더 따뜻하게 대해드리려고 한다면 교회와 하나님께 영광이 되리라 믿는다.

「목회자 가슴으로 끌어안기」,제인 루비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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