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중언부언하는 기도

첨부 1




 유명한 역사가인 H.G.웰즈가 쓴 「대주교의 죽음」이라는 단편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대주교가 기도 시간이 되어서 성전에 들어가 기도를 했습니다. “오! 전능하시고 자비로운 하나님!” 기도를 시작했을 때, 하늘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오냐! 무엇을 고하려 하느냐?”하니까, 깜짝 놀란 대주교는 “하나님! 정말 제 기도를 듣고 계셨군요.” 하면서 그 자리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대주교는 평생 동안 주교의 임무로서 시간이 되면 형식적으로 성당에 들어가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그 마음속에 하나님께서 이 순간, 지금 내 기도를 듣고 계신다는 확신 없이 기도했던 것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 오셔서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당신의 예배를 받고 계신다는 확신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기도를 합니다. 찬양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영광을 받으신다는 이 엄숙한 순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런 마음이 없으면, 하나의 형식적인 기도, 형식적인 예배가 되어지고 맙니다. 우리 주님은 이런 기도를 싫어합니다.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중언부언하는 것은 ‘빈말을 되풀이 하는 것’, ‘마음속에서 우러러 나오는 말이 아닌 것’, ‘입술로만 드리는 기도’ 입니다. 어떤 기도입니까? 진지한 회개가 없는 기도가 바로 중언부언하는 기도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어떠합니까? 매순간 기도 할 때마다 자신의 잘못과 거짓과 허물을 채찍질하며 뉘우치는 진지한 기도가 있습니까? 자신을 돌이켜서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확신과 더불어 기도합니까? 그렇습니다. 우리는 중언부언 하는 기도를 중단하고 하나님께 진심으로 마음을 다하여 기도해 보십시오. 그렇다면 당신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하나님의 임재에 감사하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생명의 삶 1990.1월」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