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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엠마오 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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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마오 도상’이라는 유명한 그림이 있다.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은 렘브란트라는 화가이다. 이 사람은 모든 사람이 원하는 그림을 잘 그려서 큰 부자가 되었다. 그는 가족과 함께 부족한 것이 없이 잘 살고 있었다. 그런데 그 행복이 하루아침에 깨어지고 말았다. 사랑하는 아내가 죽어버린 것이다. 렘브란트는 붓을 내던지고 실의에 빠져 있었다. 그는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인간의 죽음이 마지막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다. 영접 후 그린 것이 ‘야경’이라는 그림이다. 바로 이 그림이 암스테르담 박물관에 전시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 값을 물어보았다. 그러나 그는 “이 그림은 아내의 죽음을 통해 참 생명이 무엇인가를 체험하면서 그린 그림이기 때문에 값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했다. 그 다음에 그린 그림은 바로 엠마오 도상의 두 제자에게 나타나신 부활의 주님을 그린 그림이다. 그는 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 무려 18종류의 번역 성경을 읽었다. 그 그림을 보면 그림 속에서 대화하는 제자나 나무들의 모습 속에서 부활의 약동을 느낄 수 있다. 그림을 완성한 후 그는“나는 위대한 생명의 비밀을 깨닫고 이 그림을 그렸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아내가 세상을 떠나는 인생의 허무함과 좌절감의 길목에서 부활의 주님을 만났고 엠마오 도상의 그리스도를 그릴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실의와 좌절에 빠져 있을 때 부활의 주님은 우리 곁에 서서 우리와 함께 걷고 계신다. 좌절의 길목에서 만난 예수님, 그분은 우리를 새로운 희망과 기쁨의 삶으로 인도하신다.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김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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