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말 한마디의 위력

첨부 1




 휘튼 대학교의 교목인 레로이 팻 패터슨 목사님이 어느 날 한 프로야구팀을 위해 예배를 인도했습니다. 목사님은 한 선수가 대단히 의기소침해 있는 것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내 며느리가 아주 열성적인 야구팬인데 수년 동안 당신을 좋아했답니다. 내가 당신에게 말을 걸었는지 그녀는 정말 알고 싶어 할 거예요”라고 말했습니다.
 놀란 그 선수가 대답하기를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십니까? 저는 오늘 아침 야구를 막 그만두려고 했어요”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그 선수의 실력을 칭찬하면서 프로야구에 계속 남아있도록 권유했습니다. 또한 그를 위해 기도해줄 것도 약속했습니다. 그가 필요로 했던 것은 바로 격려의 말이었습니다.
 패터슨 목사님은 수년 전 휘튼대학 학창시절에 이와 아주 비슷한 일을 경험한 것을 기억합니다. 그는 재정적인 압박과 공부의 중압감으로 실망에 차 있었습니다. 어느 날 역사학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데 한 교수님이 그를 불러 세우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를 쭉 지켜봐왔는데 정말 풀이 죽어 보이는구나. 무슨 일인지 궁금하구나. 그런데 한 가지 사실만은 잊지 말아라. 너는 우연히 이곳에 온 것이 아니라는 것,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너를 이곳으로 인도하셨고 또 너를 계속 보살피실 것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패터슨 목사님은 “그 말은 내가 가장 필요로 할 때 내게 주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친절한 말 한마디는 진흙 구덩이에 빠진 사람에게 아주 훌륭한 밧줄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만 마디의 말을 쏟아놓습니다. 때로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남에게 상처를 주고 고통을 주지만 지혜롭고 소망이 되는 말은 남에게 용기를 주고 격려해줄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잠언 16장 24절은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이제 우리의 말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담고 절망한 자에게 희망을, 낙심한 자에게 용기를 줄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야고보서 3장 5절에도 “혀는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작은 키가 큰 배의 방향을 바꿀 수 있듯이 말 한마디는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말에는 권세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고 예수님은 수많은 병자들을 말씀으로 일으키셨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자신이 뱉어낸 말로 인해 남에게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자신의 삶도 거기에 얽매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부정적인 말은 우리의 인생을 부정적으로 이끌지만, 긍정적인 말은 우리의 인생을 소망으로 이끌어갈 것입니다. 아름다운 언어의 축복이 우리들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이동원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