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물을 주는 방법

첨부 1




 어느 해 6월 2주 동안, 남편에게는 여름이 가장 바쁜 계절이라서 나는 그를 집에 두고 아이들을 데리고 친정에 가 있기로 했다. 집을 나서면서 나는 그에게 “정원에 물 좀 주세요” 하고 말했다. 그렇지만 구체적으로 부탁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는 자주 물을 주었으나 많이 주지 않았다.
 불행히도 그 2주 동안에는 비가 자주 오지를 않았다. 제비꽃들이 거의 말라버려 숨을 헐떡이고 있었고, 상자에 심은 상추들은 완전히 찌들어 있었다. 다른 화분에 있는 로즈메리는 어느 정도 살아 있었다. 그러나 그 옆의 작은 화분에 심은 백리향은 완전히 말라버렸다. 갈색으로 변해 건드리니까 폭삭 부서져 내렸다.
 종종 우리는 은근하게 물을 뿌리는 것보다는 빠른 속도로 뿌리거나 양동이로 확 뿌려서 우리 영혼의 정원에 물을 대려한다. 우리는 그 날의 계획된 성경 읽기를 대충 빨리 다 읽어 버리고 의무감에서 해방되려 하지만 결국 영적으로는 달리 변하는 게 없다. 많은 양을 읽고 엄청나게 많은 정보를 얻을지 모르지만, 그것이 흡수되지는 않는다. 결국, 우리의 영혼은 메마르고 성장의 결과는 아주 초라하다. 지나치게 물을 많이 주어도 식물에게는 해가 된다. 그러므로 물을 지나치게 많이 주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수분과 양분을 찾아 토양 속 깊이 뿌리를 내리고, 결국 이것이 식물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나의 영적 삶은 가끔 말라서 푸석푸석하여 더 이상 자라지 않는 그 백리향나무 같다. 그것은 약하고 깊이가 없어 보인다. 그것은 정원에 물을 자주 주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 나는 천천히 묵상하며 성경을 읽을 시간을 낸 적이 없다. 아니면 나는 한 번에 흡수할 수 있는 정도 이상으로 나의 마음에 넘치게 물을 주었을 것이다. 이제 내 영혼의 정원에 물을 주는 방법에 신경을 써야 하겠다.

?내 영혼의 정원을 가꾸시는 하나님?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