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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십자가의 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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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들로부터 지고 있는 빚은 우리의 마음에 부담을 주며 무거운 짐같이 짓누릅니다. 그런데 `십자가`를 이같이 생각하는 교인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으라"는 주님의 말씀을 무거운 짐으로 받아들입니다.
 그 말씀을 좇으면 자유를 속박 당하게 되는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명하신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우리를 억압하기 위함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우리에게 구원을 주고 자유롭게 하는 능력이 되듯이 우리가 지는 십자가 역시 우리 생활에 기쁨과 능력을 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지고 있는 사랑의 빚 또한 생각할수록 우리에게 기쁨이 됩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라고 찬송을 부르며 눈물을 흘리는 것은 이 빚이 그만큼 고맙기 때문입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는 생각이라"(렘29:11)고 하셨으며 또 우리들로 하여금 생명을 얻어 행복하고(신10:13) 결국은 좋게 하시려고 계명들과 규례들을 주신 것이라고 성경은 가르칩니다. 그래서 다시 이사야서 48:17-18절 사이에 다음과 같이 기록한 것입니다.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 슬프다, 네가 나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였도다. 만일 들었다면 네 평강이 강과 같았겠고 네 의가 바다 물결 같았을 것이며"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으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명하신 예수님께서 이런 약속을 그의 제자들에게 하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요14:27).
 이 세상이 주는 평안은 일시적입니다. 그래서 쉽게 깨어집니다. 예수님은 이런 것과는 다른 평안을 우리에게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당신은 이 평안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이 평안은 십자가의 죽음을 바라보며 살아가신 주님 안에 있었던 것입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이 피가 되도록 기도하실 때도, 가야바의 뒤뜰에서 조롱을 당할 때도, 십자가를 지고 쓰러졌다 일어났다 하면서 골고다 언덕길을 오르실 때도 예수님 안에 있었습니다. 아니, 십자가위에 매어 달리어 피를 흘리실 때도, 비록 그의 얼굴은 찌그러져 있었지만 예수님 안에 이 평안이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참기 어려운 핍박과 온갖 고생과 그리고 죽음과 삶이 엇갈리는 속에서도 주님이 주시는 이 평안을 누렸습니다(고후1:3-5). 그가 로마의 감옥에 갇혀있는 몸으로 감옥 밖에 있는 교인들에게 이렇게 편지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4:4). 계속하여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Put it into practice. And the God of peace will be with you)(4:9).
 이때로부터 2000년이 지났지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뜻을 좇아 사는 사람도 오늘 똑같은 평안을 맛볼 수 있습니다(롬8:6; 잠1:33).
 아무리 무서운 회오리바람이 몰아쳐서 지붕이 떨어져 나가고 창문이 흔들릴지라도, 엄마의 품에 안겨 있는 아기는 새근새근 잠을 잘 수 있습니다. 소낙비가 쏟아지며 태풍이 나무를 뒤흔들어 댈 때에도 어미 새 날개 밑에 보호받는 둥지 속의 새끼들은 두렵지 않습니다. 어떤 핍박이나 문제나 어려움이 둘러 있더라도, 세상 사람들이 비웃으며 다 등을 돌릴 때라도, 기도하며 삶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의 은혜의 품안에 거하는 사람은 오히려 찬송하며 감사하며 안연히 거할 수 있습니다.(p191~193)

?그 누가 그리스도인인가??, 이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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