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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자연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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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은 하나님의 위대한 자기 계시이다. 그분의 풍요, 다양성, 지식, 아름다움, 신비, 권능과 영광의 계시이다. 그분의 자연임을 알려주는 실마리 곧 하나님의 지문은 도처에 가득하다.
 존 스토트(John Stott)는 말했다. “하나님은 두 권의 책을 쓰셨는데, 하나는 성서이고 또 하나는 자연의 책이다.” 가장 강력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내가 경험하는 영역이 성서 다음으로 바로 이 자연이다. 사실, 씌어진 말씀보다는 자연이 내게는 더 강력한 경험일 경우가 있다. 적어도 내게는 그렇다. 자연의 환기력이란 그만큼 즉각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내 오감을 동원해 자연을 직접 체험한다. 나는 광야 방랑의 기사를 단순히 읽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나는 직접 가서 걸으며 피로와 주림을, 기쁨과 경이를 겪어보았다.
 우리 집 주변의 초록을 비롯한 갖가지 색깔의 향연 속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 또한 크나큰 기쁨이다. 바울은 로마서 11장을 마치며 말할 수 없는 기쁨으로 찬송했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바울의 이 노래는 이제 나의 노래이기도 하다. 이 노래는 매순간 찬양의 삶을 결심하고 확인하는 믿음의 고백이다. 그러나 가끔씩은 기억 속에서만 이와 같은 예배를 드려야 할 때가 있다. 삭막한 호텔 건물이나 회의장에 묶여 일과 사람에 치여 있을 때 나의 예배는 기억과 일기 쓰기에 의존한다. 그리고 그것이 나의 믿음에 힘을 보탠다. 상상력이란 푸른 나뭇잎과 물소리의 기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와 같다. 나는 언제고 상상력의 믿음을 통해 그 테이프를 돌려가며 하나님의 장엄한 현존을 내 오감으로 느낄 수 있다.

? 물댄 동산 같은 내 영혼?, 루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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