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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절대타자(絶對他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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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치우쳤으며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으니 하나도 없도다 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무지하뇨 저희가 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여호와를 부르지 아니하는도다.”(시14:3-4). 

 나치 독재에 저항했던 20세기의 유명한 신학자 칼 바르트는 독재자 히틀러가 하나님 행세를 하던 역사적 상황에서 하나님을 ‘절대타자’(絶對他者)라고 강력한 어조로 표현했습니다. 그는 독일 국민이 히틀러를 마치 하나님처럼, 구세주처럼 생각하는 풍조가 만연해가던 상황에서 ‘하나님은 절대타자이시다’, 즉 이 세상의 그 어떤 인간도 하나님의 자리에 오를 수는 없다며 강력히 히틀러 독재체제를 비판했던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자신을 하나님의 자리에 올려놓으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역사 속에 나타난 수많은 독재자들이 다 이런 범주에 속합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섬김을 강요할 때, 이것도 자신을 하나님 자리에 올려놓는 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독재자들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정권을 잡은 자들의 공통점은 자신을 신격화하고 우상화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로부터 맹목적인 충성을 받아내기 위한 아주 야비한 방법입니다. 여러 가지 그럴듯한 구호들이 난무하고 귀에 솔깃한 정책이 등장하지만 그 이면에는 냄새나는 인간의 야욕만이 들끓고 있는 것입니다. 절대 권력은 절대타락 위에서만 구축될 수 있습니다. 

?지저스 투데이/ 시편으로 여는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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