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삶의 저글링

저글링(juggling) 곡예사들은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균형 감각은 저글링에 있어서 필수적
인 기술이다. 또한 우리 생활에 있어서도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더구나 오늘날과 같이 숨가뿐 변
화가 삶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직장 일에서부터 집안 일, 가족과 이웃과의 관계에 이
르기까지 모든 부분을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 진정으로 균형 있는 삶을 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많은 사람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완벽하고 조화로운 삶을 살기보다 그들의 삶의 영역을 구분해 한
번에 한 가지에만 집중하려 한다. 그러나 게리 프레스톤 목사는 삶의 중요한 일 하나하나를 파이의
각각의 조각에 비유하고 있다. “조각 하나하나가 다 중요하다. 문제는 이 조각들을 순서대로 정렬하
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조각을 내 생활에서 적당한 양만큼 얼마나 잘 분배하느냐 하는 것이다. 예
를 들어, 나의 최우선순위를 ‘하나님’으로 정한다면 하나님에 대한 나의 의무를 다해야만 내 삶의
다른 중요한 부분들, 즉 아내와 가족에 대한 책임과 목사의 직무를 행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은 맨 마지막 순위로 밀려나게 된다. 따라서 나는 파이를 나눌 때 순서를 생
각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부분들을 동시에 생각한다. 삶의 균형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때에 따라 어느 부분에 더 집중할 수도 있고 덜 집중할 수도 있는 것이다.”
조화로운 삶을 산다는 것은 ‘인생의 다양한 의무와 기회를 지속적으로 인식하고 동시에 다룰
(juggle) 줄 아는 능력’이다.
- 「성공의 씨앗」/ 스티븐 그레이브스 & 토마스 애딩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