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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두 가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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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두 가지 인사  

해남 진도지역 연합성회를 인도하러 갔을 때,허물 없는 선배 목사와 함께 식탁에 앉아 인사를 나누었다. 선배 목사가 “고 목사,암병과 죽기로 싸웠다더니 얼굴이 찌그러졌구나.” 긍휼 넘치는 허물 없는 인사다. 나는 여유 있게 웃었다. “양은 냄비처럼 바싹 찌그러졌지요.” 사실을 사실로 인정하며 선배 목사를 기쁘게 해드렸다. 성회가 끝난 뒤 만난 후배 목사는 내 손을 잡더니 “목사님은 하나님이 함께한 분이십니다. 그렇지 않다면 말기암에서 못 살아납니다. 목사님 설교는 사선을 넘어온 사람의 살아 있는 메시지입니다.” 나는 또 여유 있게 웃었다.

“은혜받은 자여 평안하라. 주께서 함께 계시도다.” 천사가 이 땅의 모든 마리아에게 준 인사다. 우리는 새 방언으로 인사해야 한다. “주 안에서 평안하냐. 주와 같이하는 일이니 잘될 것이다.주님과 같이 다녀오라” 등이다. Good morning은 원래 God morning,하나님이 계신 아침이다. Good by는 God by 주님과 함께 가는 안녕이다.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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