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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험담은 살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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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험담은 살인이다  

한 수도사가 젊은 과부 집에 자주 드나들자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리며 수도사를 비난했다. 얼마 후, 그 과부가 세상을 떠났다. 그제서야 마을 사람들은 수도사가 암에 걸린 젊은 과부를 위로하고 돌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동안 가장 혹독하게 비난했던 두 여인이 어느 날 수도사를 찾아가 사과하며 용서를 빌었다. 그러자 수도사는 그들에게 닭털을 한 봉지씩 나눠주며 들판에 가서 그것을 바람에 날리고 오라고 하였다. 그리고 얼마 후 닭털을 날리고 돌아온 여인들에게 다시 그 닭털을 주워오라고 하였다. 여인들은 바람에 날려가 버린 닭털을 무슨 수로 줍겠느냐며 울상을 지었다. 수도사는 여인들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말했다. “잘못을 용서해주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한번 내뱉은 말은 다시 담지 못합니다.”

험담하는 것은 살인보다 위험하다. 살인은 한 사람만 상하게 하지만 험담은 한꺼번에 세 사람을 해친다. 험담을 하는 자신과 그것을 듣고 있는 사람과 험담의 대상이다.

김학중 목사(새안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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