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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나님의 선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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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복잡한 이혼 절차를 밟던 한 젊은 여인과 이야기하게 되었다. 이혼 과정을 거치는 동안 남
편이 보여 준 행동들은 그녀와 자녀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그녀는 그리스도인이 된 지 얼마 되
지 않았고, 성경에 대해서도 그리 많이 아는 편이 아니었다. 사실 그녀는 심한 고통과 실망을 계속
해서 겪어 왔다. 그러나 내가 아이들에 대한 그녀의 생각을 묻자 그녀는 내가 예상치 못한 대답을
했다. “산다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알아요. 그렇지만 저와 아이들은 괜찮을 거예요.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고 있어요. 저와 아이들을 위해 좋은 계획을 갖고 계신다는 걸
전 알고 있어요.” 그녀는 말을 많이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 내용은 매우 심오했고, 그녀의 표정과
목소리에는 평온함이 배어 있었다.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녀는 비록 자신의 현
재는 고통스럽지만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이미 20년 전에 있었던 일이지만 나는 그 대화를 생생히 기억한다. 그녀의 대답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견해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말해 주었다. 그녀가 아는 것은 순금과
도 같았다. 나는 그녀와 또 그녀와 같은 사람들을 거칠고 황량한 벌판에 서 있는 아름다운 나무와
같다고 생각한다. 그들 주위는 모두 폐허가 되어도 그들은 무성하다. 그들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난
후 나는 그들에게 생명력이 넘치는 것이 그들 아래로 흐르는 강물, 곧 하나님의 선하심에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 「하나님의 숲을 거닐다」/ 칩 잉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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