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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어둠을 이기는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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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 바다 요정 이야기가 있다. 바다에 사는 요정들은 배가 지나갈 때마다 노래를 불러서
뱃사람들을 미혹했다. 신묘한 요정들의 노랫소리에 홀린 뱃사람들은 저도 모르게 바다에 뛰어들고
말았다. 아무도 요정의 노래를 피할 수 없었고 아무도 바다를 빠져나올 수 없었다. 그런데 그 요정
의 바다를 무사히 항해한 배가 하나 있었다. 요정들의 노래가 들려오기 시작하자 뱃사람들은 한 목
소리로 뱃노래를 불렀다. 요정들의 노랫소리가 커지면 커질수록 뱃사람들도 더욱 크게 노래를 불렀
다. 그리하여 마침해 그들은 요정의 바다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
신앙으로 산다는 것은 거센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다. 그리스도인들은 처음부터 세파를 거슬러
살아온 사람들이 아닌가. 그리스도인들은 요정의 노래에 귀를 막아 버리는 사람들이 아니다. 더 크
게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다. 불의의 파도 앞에서 정의의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다. 절망의 탄식
앞에서 희망의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다. 크고 힘차게, 요정들의 노래보다 더 크게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다.
성경은 악과 맞서 싸우되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말한다. 악과 싸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선밖에
없다. 악에 악으로 맞설 때는 이미 악과 같은 편이 되고 마는 것이다. 어둠을 이기는 것은 오직 빛이
다. 어둠은 결코 빛을 이겨 본 일이 없다.
- 「말씀이 우리를 읽을 때까지」/ 서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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