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하나님의 신실하심

첨부 1


비행기 안에서 그 친구가 내 옆에 앉으면서부터 일은 시작되었습니다. 나는 그날 저녁 설교로 애틀
랜타를 가던 중이었고, 기내에서 눈을 좀 붙이려고 했습니다.
그 친구는 자기 자리가 아닌데도 내 옆 자리에 와서 의자와 팔걸이를 온통 차지하고 앉았고 나는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상태로 잠을 잘 수 없었기에 그날 저녁 설교를 정리하는 게
더 낫겠다 싶어 나는 성경을 펼쳐 들었습니다.  
“여보시오, 성경을 펴 놓고 무슨 공부를 하시오? 교회는 사라졌어요. 타락해 가고 있을 뿐 아니라
중병에 걸렸어요.” 나중에 알았지만, 그 사람은 설교가였고 애틀랜타에 있는 다른 교회의 설교를
매주 맡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잠들어 있어요. 기도하
지도 않고 사랑하지도 않으며 될 대로 되라는 식이에요. 나는 그들을 깨울 거예요.” 그는 계속해 설
교조의 목소리로 교회의 타락상을 열거했습니다.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우리가 한 말을 들었고, 나
는 얼굴이 빨개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는 며칠 동안 그 일을 생각했고, 나쁜 소식만을 전하는 그 설교가에게 이렇게 말해 주었으면 좋
았을걸 하고 아쉬워했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그분 자녀들의 신실함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신실하지 않은 때에도 하나님은 늘 신실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통해 역사를 만들어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음성 우리의 선택」/ 맥스 루카도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