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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정의돈수와 무실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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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 선생은 일찍이 나라 잃은 망국의 한을 품고 미국에서 흥사단(興士團)이라는 인격수련 단체를 만들었습니다. 독립군을 만들어 일본군과 힘으로 맞서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우리가 독립국가의 백성으로서 갖추어야 할 품격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게 도산의 생각이었습니다. 또 그 일은 하루이틀에 되는 게 아니라 올바른 뜻을 품고 꾸준히 노력함으로써 이룰 수 있다는 신념으로 세운 인격수양 단체가 바로 흥사단입니다. 흥사단의 기본정신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으니 하나는 정의돈수(情誼敦修)요, 다른 하나는 무실역행(務實力行)입니다. 무실역행은 무슨 일이든지 최선을 다해 힘써 행한다는 뜻으로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도산의 사상입니다. 한편 정의돈수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도산이 무실역행에 앞서 내세운 참으로 귀한 정신입니다. 도산의 말을 빌면 정의돈수란 곧 '사랑 배우기'입니다. 사랑 배우기와 힘써 행하기, 곧 행함이 있는 사랑, 사랑으로 행하는 삶, 젊은이를 향한 도산의 모범적인 삶과 사상이 뼈저리게 사무치는 오늘입니다. < 여운학 / 사랑의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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