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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소리 지르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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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엄마의 이야기입니다. “제 아들은 열 네 살인데요. 이 아이는 조용히 말하면 듣는 척도 하질 않아요. 학교에서 돌아오면 숙제는 하지 않고 매일 놀기만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몇 번 조용히 말로 하지만 듣질 않으니까 소리를 지르게 되지요. 그러면 이 아이는 저를 혐오스런 눈길로 쳐다보다가 한숨을 푹 쉬면서 느릿느릿 제 방으로 들어갑니다. 왜 이 아이는 이처럼 저를 싫어할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평소에 엄마가 소리 지르는 것이 자기의 감정과 맞지 않다는 것이지요. 이제는 자기도 남자 대우를 받고 싶은데 엄마가 소리를 지르면 자신이 여전히 어린 아이로 취급 받는 것 같아 화가 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이 엄마가 취해야 할 태도가 있습니다.

첫째, 엄마가 이 아들을 명령의 대상이 아닌 엄마와 대등한 인격체로 대우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들이 숙제하고 휴식도 취하고 놀기도 하는 스케줄을 아들 스스로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지요. 설령 아들의 계획이 미흡하다 하더라도 일단은 존중해 주어야 겠지요. 그러나 아이들은 일단 마음만 먹으면 자기가 할 일을 금방 해치운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아이가 약속한 시간 안에 맡은 일을 다 하지 않았을 때는 선의의 징계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징계방법도 엄마가 정하기보다는 스스로 정하게 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렇지만 그 징계의 내용은 그 나이 또래의 아이에게 적절한 것으로 교훈적이어야 합니다.

엄마가 소리를 지르는 것은 아이를 움직이게 하는 임시방편에 불과합니다. 다음 날도 또 같은 고함을 쳐야 되기 때문이지요.

한 아동병원의 간호사는 주의가 산만한 아이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려 할 때에는 아이 옆으로 다가가서 아이의 귀에 입을 대고 속삭인다지요? 그렇게 하면 아무리 주의가 산만한 아이도 반항하지 않고 자기의 말에 순종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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