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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마음에 심긴 말씀을 온유로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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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을 때, 운보 김기창 화백의 그림에 매우 감복했다. 벽 크기의 대형 캔버스에 아무런 구속
도 없이 힘차게 뛰놀며 도약하는 야생마들을 그린 솜씨가 탁월했다. 길들여지지 않은 동물들의 힘
과 활력을 포착한 그의 솜씨에 압도돼 몇 시간이고 그림 앞에 서 있었다. 그의 그림을 감상하는 동
안, 온유 또는 온순을 뜻하는 고대 헬라어 ‘프라우스’라는 단어에 ‘야생마가 주인의 가장 부드러운
명령에도 순종하도록 길들여졌다’라는 뜻이 있다는 것을 기억했다. 말은 힘을 빼앗긴 것이 아니라,
주인이 원하는 대로 힘의 방향이 조정된 것뿐이다.
온유한 그리스도인이란 의지를 하나님께로 조정한 사람, 즉 자신의 의지보다 하나님의 뜻을 우선
하는 사람이다. 마음에 심긴 말씀을 온유로 받아들이는 것은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무
조건적으로 순복한다는 뜻이다. 또 그분이 말씀으로 다시 빚으시도록 자신을 내어 드린다는 뜻이
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순복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분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주신다. 하나님이
섬기라고 우리 곁에 두신 사람들을 위해 기쁘게 헌신할 수 있을 정도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힘 말이
다.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 그 묵상이 당신을 세상에서 분리시키는 것이 아
니라 세상 속으로 더 깊이 이끌어 버림받고 길 잃은 자들을 헌신적으로 섬기도록 인도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묵상하는 그리스도인」/ 오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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