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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심는 대로 거두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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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때부터 내려오는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루는 사탄이 부하들에게 인간을 공격하는 각종 무기에 대해 강의하고 있었습니다. “인간을 공격하는 무기가 뭘까요? 황금. 돈. 술. 마약. 미녀. 많은 사람들이 이런 무기에 꼼짝을 못합니다. 넘어지고 쓰러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지막 그 사탄이 말합니다. "그것보다 더 힘있는 도구가 있다." 그 부하들이 말합니다. "뭡니까?" "뭡니까?"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그때 그 사탄이 낡은 도끼 한 자루를 가지고 옵니다. "이거다." 그러니까 부하들이 깔깔거리고 웃습니다. "아니 똑똑한 인간들이 그 낡은 도끼 때문에 패할 수 있나요? 그것은 좀 의심스러운데요?" 그럽니다. 그때 사탄이 말합니다. "이것이 내가 사용한 것 중에 비밀병기다. 이것이야말로 정말로 인간을 얼마든지 넘어지고 쓰러지게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부하들이 더 의심하는 겁니다. "저것이 무얼까?" 궁금해 하는 겁니다. 그때 그 사탄이 말합니다. "이 도끼는 인간이 가슴속에 있는 희망의 줄을 끊는 도구다. 인간에 가슴속에 있는 희망을 끊는 도구가 이 낡은 도끼다. 이 낡은 도끼를 가지고 인간 마음속에 있는 희망의 줄을 끊어버리면 안 넘어지는 사람이 없다. 우리 밥이 되지 않는 인간은 하나도 없다." 그런 말을 했다는 것입니다.

덴마크의 신학자이자 실존주의 철학자 키에르케골은 "절망이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단테는 '신곡'에서 지옥문 위에 "이 문으로 들어가는 자여, 모든 소망을 포기하라" 고 새겨 놓았습니다. 소망이 없는 삶은 지옥과 같은 삶이라는 말입니다. 세상을 지옥처럼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은 늘 절망적인 말을 하고 비판적인 말을 합니다. 어떤 말보다 사람들이 듣기 좋은 말은 듣는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는 말입니다.

가장 좋은 말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소망을 갖게 하는 말입니다. 소망을 주는 말을 한다면 어떤 연설가보다 좋은 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헨델이 작곡한 '메시아'중 42번인 '할렐루야'가 울려 퍼졌을 때 영국 여왕도 일어나 경의를 표했다고 합니다. 이 곡이 나오는 데는 한 무명 시인의 소망이 담긴 편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헨델이 시기하는 사람들로 인하여 작품을 공연하지 못하고 절망 가운데 뇌졸증으로 반신불구가 되었을 때 이름 모를 한 시인으로부터 “주님은 사람들에게 멸시와 버림받은바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전능의 주님은 온 세상의 왕이 되어 다스리고 계십니다. 힘을 내십시오.”라는 편지를 받았답니다. 소망을 주는 편지였습니다. 그 편지를 받고 헨델은 23일 간 식음을 전폐하고 묵상하다가 명작 메시아를 작곡했다고 합니다. 한 무명시인이 보낸 소망의 편지가 명작 메시아를 탄생시킨 것입니다. 비판이 능사가 아닙니다. 소망의 말 한마디를 심으면 행복을 거두게 됩니다.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 목사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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