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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랑밭 새벽편지] 떳떳하게 장사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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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광주광역시에 사는 시민으로
태어날 때부터 갑상선기능저하증(미치료시
정신박약과 성장장애 발생)을 앓고 있는
4살짜리 아이와 소아정신과에서 치료 중인 중2아이,
그리고 고3 수험생 아이,

또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허리 병이 있는 남편과 함께
광주 밀리오레 옆에 채 2평도 안되는
캐리아웃이라는 가게에서
불고기 버거 장사를 하고 있는 35세의 주부입니다.

남편은 2001년 회사에서 명퇴를 당하고
분식가게를 하였으나 막내의 병으로 인하여
많은 빚을 지고 그만두고 2년 전부터
이곳에서 불고기 버거를 개발하여
온 정성을 다하여 장사한 결과

단골 분들이 생겼으며
이곳 광주시 충장로4가에서
새로운 먹거리 문화가 생겼다고
많은 손님들이 격려까지 해 주십니다.

그런데 2년 전부터 가방장사를 하며
언니, 동생하고 지내던 바로 옆집에서
지난 5월말부터 모양을 흉내 내어 장사를 시작하더니

아예 저희들을 없애려는 듯
저희 가게를 무허가로 계속 신고를 하여
문을 닫아야 할 처지에 있습니다.

이 가게는 10여년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기세 및 수도세만을 받고
가게를 내주신 이곳 무등상호저축은행의
회장님과 사장님의 배려로 장사를 시작하였으며

주위에서 20년 넘게 장사를 하시는 분들도
지금까지 아무 일도 없었는데
한사람의 욕심으로 장사를 못하게 한다 하시며
이런 일은 처음이라시며 안타까워 해주십니다.

제가 저의 고3 아들, 중2 아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게 해 주십시오.

아빠가 가장 힘들고
아이들이 엄마까지 잃고 방황할 때
당시 누나로 불렸던 제가
엄마자리를 채워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세상을 놓아버리고 싶은 마음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만 믿고 잘 따라주는 저의 큰 아이들과
그리고 4 살배기 아픈 아이를 위해서
절대 포기하지 못합니다.

제발 저에게 버틸 수 있는
희망을 주십시오.

이 가게는 저희 다섯 식구의 생존권과
희망이 담긴 곳입니다.

비록 아이 하나 눕힐 곳 없고
쪼그려 앉아서 밥을 먹어야 하는 곳이지만
저희에게는 생존이 달려있고
또한 "희망" 그 자체 입니다.

저희들이 정상적인 허가를 받아
떳떳하게 장사를 할 수 있다면
더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으로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 캐리아웃 운영자 김재미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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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시민에게
있어서는 안될 이런 일들이 종종 생겨
주위 사람을 안타깝게 합니다.

사랑밭 새벽편지 가족님!

우리...! 김재미 가족님께
참된 삶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힘찬박수로 격려와 성원을 보냅시다.

사랑밭 새벽편지의 힘이
이럴 때 찬란히 비치잖아요?

- 격려 한마디에 새 힘을 얻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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