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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랑밭 새벽편지] 입양의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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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함께 따라온 두 살짜리 고은이가
    이제는 제법 말을 잘한다.

    이제 막 말문이 열릴 때라서 옆 식품 가게에
    혼자 가더니 다시 돌아와 엄마에게 돈을
    달라 떼를 쓴다.

    엄마와 닮지 않게 통통한 모습의 고은이는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노는 모습이 귀엽고
    총명하다.

    사실 전에 우리 가게에 들렀을 때에는 상당히
    부산스러워 귀찮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고은이는 고아로서 입양하여
    온 아이였다.

    함께 온 분중에 자기네 막내아들도 입양을
    한 아이라고 하였다. 열 살쯤 먹은 그 아이는
    떡두꺼비 같이 둥글넙적 하게 생긴게
    양쪽 부모를 영락없이 빼닮았다.

    구김살 하나도 없이 자라는 아이의 모습...
    전혀 남의 아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고 주위의 교우들의 가정에 하나 씩, 하나 씩
    입양을 하여 열 여덟 명을 입양시켰다는 것이다.
                             - 조 헌 심 -
    ---------------------------------------------
    그렇습니다. 세상은 살맛 나는 곳입니다.
    사랑이 있기에 감동이 있습니다.
    나의 아이,
    나의 가정만을 생각하는 이 세상에
    한 명의 아이를 입양하여 키운다는 것...
    참 고귀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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