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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리산 편지] 4번의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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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2

모든 사람은 나름대로 삶의 이유와 목적을 지니고 있다. 심지어 길가에 부딪히는 돌멩이 하나에도, 이름 모를 풀 한 포기에도 나름대로의 존재 이유가 있겠고 나름대로의 목적이 있을 것이거늘 하물며 사람인 다음에야 일러 무엇 하겠는가!

그렇다면 내가 존재하여야 할 이유가 무엇이며 목적은 무엇일까? 그것을 아는 일이 다른 어떤 일보다 중요하고 긴급한 일이다. 어떤 이는 그것을 아는 날을 생일에 비유하였다. 일컬어 사람이 한평생 살아가는 데 4번의 생일을 겪어야 한다는 것이다.
첫째는 두 말 할 나위 없이 부모로부터 태어난 생일이다.
둘째는 각자가 반쪽으로 살다가 자기와 맞는 다른 반쪽을 찾아 하나로 맺어지는 결혼식 날이다.
셋째는 자신이 이 땅에 살아야 할 존재 이유를 깨닫고 이 땅에서 수고하여 살아야 할 삶의 목적을 깨닫게 되는 날이다.
구약성서 잠언 16장 4절에서는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모든 존재하는 것들은 목적을 가지고 지으셨다 하였다. 그 많은 존재하는 것들 중에 나 자신은 무슨 목적으로 지음 받게 되었을까 그것을 깨닫게 되는 날이 세 번째 생일에 해당한다는 말이 지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네 번째 생일은 어떤 날일까? 신약성경 요한복음 3장에서 예수와 정치가 니고데모와의 대화를 따라 말하자면 거듭나게 되는 날이다. 육으로 난 몸이 영으로 다시 태어나는 날, 곧 땅에 속하였던 사람이 하늘에 속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날이다. 성경은 예수를 평생의 주인으로 모시는 날이 바로 그날이라고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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