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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리산 편지] 사람 만들기 (People Ma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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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만들기 (People Making)   2004-09-12

과거에는 가정학이 크게 발전하였다. 그러나 요즘 들어 가정학보다는 오히려 가족학이 크게 발전하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다. 가정학은 가정의 건강. 주택. 의복, 영양 등을 다루는 학문임에 비하여 가족학은 가족들 간의 관계를 주로 다루는 학문이다.

예를 들어 부부 관계, 부모와 자식들과의 관계, 고부 관계 등이 가족학의 중심 내용이 된다. 가족학의 세계적인 대부로서 버지니아 사틸(Virginia Satir)박사가 있다. 그녀가 쓴 책 중에 ‘사람 만들기(People Making)’란 제목의 책이 있다. 가족학의 입문서격인 책이다. 이 책 서두에서 사틸 교수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자동차는 자동차 공장에서 만들고 TV는 TV 공장에서 만든다. 자동차 공장에서 불량 자동차를 만들면 시가지를 불량 자동차가 달리게 되고, TV 공장에서 불량 TV를 만들면 가정으로 불량 TV가 배달된다. 그렇다면 불량 청소년, 불량 남편, 불량 아내는 어디에서 만들어 지는가? 바로 가정이다. 사람은 가정에서 만들어지기에 가정이 건강하면 그 가정의 가족들이 건강케 되고 가정이 건전치 못하면 그 가정에 속한 가족들의 정신세계가 건강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 사회에 당장 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일은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일이다. 건강한 가정에서 건강한 사람을 만들어 사회에 배출하게 되면 이 사회와 겨레는 건강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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